강남 클럽 버닝썬. [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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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고위관계자는 10일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경찰 A 경위의 제보 내용과 주장을 뒷받침할 만한 근거나 구체적 자료가 없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한 언론 보도에 따르면 서울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에서 근무하던 A 경위는 버닝썬 유착 수사의 계기가 된 최초 첩보가 허위일 가능성을 포착하고 서울청 수사부 등에 내사를 요구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이후 A 경위는 지난 5월 2일 청와대 공직기강비서관실 행정관으로 파견 근무 중인 백모 경정을 만나 같은 내용을 제보했지만 재수사 요구는 이뤄지지 않았다.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당시 공직기강비서관실 행정관은 경찰업무와는 아무 관계가 없었다”면서도 “해당 행정관은 A 경위의 이야기를 듣고 해당 내용을 그대로 경찰청에 확인하도록 통보했다. 이게 사건 전체의 내용”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보도에서 주장하는 것처럼 버닝썬과 관련해 최초 첩보가 허위로 꾸며졌거나 허위 제보를 했다는 내용은 없었다”고 덧붙였다.
김은빈 기자 kim.eunb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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