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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30 (월)

[포인트1분]김옥빈, 장동건 향한 연정에 독살 실패 "그 계획 꼭 성공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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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헤럴드POP=원해선 기자] 김옥빈이 장동건을 향한 연정을 드러냈다.

9일 방송된 tvN 드라마 '아스달 연대기'(연출 김원석|극본 김영현, 박상연)에서는 전쟁을 일으키는 인간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태알하(김옥빈 분)는 타곤(장동건 분)을 독살하기 위해 대흑벽으로 향했다. 타곤은 "넌 무슨 생각으로 내가 시킨대로 한 거야"라며 태알하의 속내를 물었다. 이에 태알하는 널 믿기 때문이라 답했다. 하지만 타곤은 "그래도 아버지한테 보고는 했어야 하는거 아닌가? 산웅은 아니더라도 미홀한테는 했어야지. 타곤이 이런걸 시켰다. 그게 네 임무니까"라며 이미 태알하가 첩자임을 알고 있다 말했다.

태알하는 "10년이 넘도록 날 가지고 놀았어. 내가 여마리인걸 알면서 재밌었어?"라고 분노하며 칼을 겨눴다. 타곤은 "여마리인걸 알면서 이그트를 맡겼어. 이그트를 몰래 숨겼다. 그건 재판도 필요없어 그냥 끝장이야. 그런데 난 그렇게 했어 너한테. 아버지는 날 죽이고 싶어했고 아사론은 날 적으로 생각하고 난 미홀(조성하 분)밖에 없었어"라며 씁쓸해 했다.

이어 "넌 그것만은 아버지 미홀에게 보고하지 않았어. 왜 내게 가장 치명적인걸 숨겼지? 정말 날 눈에 담고 마음에 품기라도 했어?"라고 물었고, 태알하는 그를 향한 연정을 숨기지 않았다. 타곤의 독살을 포기한 태알하는 "뭔지 모르겠지만 그 계획 성공해. 실패하면 나도 이제 죽어"라는 말을 남긴채 아스달로 돌아갔다.

한편 '아스달 연대기'는 태고의 땅 '아스'에서 서로 다른 전설을 써가는 영웅들의 운명적 이야기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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