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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30 (월)

'불후의 명곡' 딕펑스, 제대 후 전투력 상승...이 기세 몰아가 봅시다[SS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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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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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조효정기자] 밴드 딕펑스 '불후의 명곡'에서 제대 후 열의 가득한 모습을 선보였다.

8일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에선 1979년 MBC '대학가요제'에서 대상을 받은 김학래가 전설로 출연했다.


2010년 데뷔해 올해 10년 차를 맞은 딕펑스는 이날 김학래의 '새장 속의 사랑은 싫어'를 선곡해 섬세하고 싶은 목소리와 연주 실력을 뽐냈다. 딕펑스는 박시환을 꺾고 1승을 차지했으나 이창민에 아쉽게 자리를 내줬다.


1승을 달성하고 대기실에 복귀한 멤버들은 "오랜만에 함께 맞춰본다. 올해 13년 차가 됐는데 공백기가 오히려 큰 도움이 됐다"고 설명했다. 딕펑스는 지난해 모든 멤버의 군 복무를 마쳤다.


딕펑스는 "모든 멤버가 군 복무를 마치고 진짜 사나이가 돼 돌아왔다. 제대 후 가장 먼저 나오고 싶은 프로그램이 바로 `불후의 명곡`이었다. 오랜만에 돌아오니 감회가 새롭다"고 밝혔다.


이어 "그동안 지쳐있기도 했는데 제대하고 나서 소중함을 깨닫고 열심히 하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의지를 다졌다. 이에 문희준은 "사회인이 다됐다"며 농담을 던지기도 했다.


특히 멤버 김재흥은 야생 속 멧비둘기와 봉골레 파스타 랩을 하는 이선균을 성대 모사해 모두에게 웃음을 주었다.


음악, 연주, 퍼포먼스, 입담, 개인기 모두 갖춘 딕펑스가 돌아왔다. 이들은 3년 만의 출연에 한(恨)을 풀 듯 특유의 유쾌함과 독보적인 감성, 개성 넘치는 무대 구성을 보여줬다. 그뿐만 아니라 숨겨둔 개인기와 재치 넘치는 입담으로 모두를 웃게 하였다. 군 복무도 끝났고, 충전의 시간도 가졌다. 이제 다시 활약하는 딕펑스의 모습을 기대해본다.


chohyojeong@sportsseoul.com


사진 | KBS2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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