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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30 (월)

'강식당2' 한가한 강호동 vs 바쁜 이수근, 오늘도 티격태격 '대유잼'[SS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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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스포츠서울 신혜연기자]'신서유기 외전 강식당 2' 강호동과 이수근의 유쾌한 케미가 웃음을 안겼다.


7일 오후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신서유기 외전 강식당 2'(이하 '강식당2')에서는 영업 첫날, 둘째 날의 모습이 그려졌다.


디저트 팀 은지원, 민호는 '올 수제' 팥빙수로 남다른 정성을 보였다. 이들은 영업하기 전 디저트 전문가를 만나 수일 동안 팥빙수를 만드는 법을 배웠다. 팥, 튀일, 캐러멜 소스 등 모두 수제로 만들기로 한 두 사람은 팥을 만드는 데만 6시간이 걸린다는 걸 알고 깜짝 놀랐다. 그래도 정성껏 팥을 만들었고, 튀일, 캐러멜 소스 등도 직접 로스팅하고 튀겨서 만들었다.


실제로 디저트를 맛 본 손님들은 눈이 휘둥그레지면서 격한 리액션을 보였다. 마치 누룽지를 긁어먹듯 얼음과 퀴일을 긁어서 먹는 신선한 팥빙수였다. 은지원과 민호는 누룽지팥빙수에 대해 먹는 법을 설명하면서 남다른 자부심을 뽐냈다.


이수근은 홀 서빙을 보면서도 기다리는 손님들과 말동무를 해주면서 지루함을 달래줬다. 이어 아이를 데려온 손님을 위해 대신 아이를 봐줬다. 이수근은 "제가 봐드릴 테니까 어머니는 식사하세요"라고 말한 후 아이를 받아 놀아줬다. 민호, 강호동, 은지원 역시 아이를 보고 호응했다.


특히 강호동은 "까꿍, 까꿍"을 격하게 하면서 아이를 깜작 놀랬고, 결국 아이는 눈물을 터뜨렸다.미안해진 강호동은 이수근에게 "디저트 줍시다~"라고 했지만 이수근은 "그러다 아이들 다 울면 어쩌려고 그래요"라고 받아쳤다.


스포츠서울

점심 영업을 마친 멤버들은 잠시 식당 앞에서 휴식을 취했다. 이후 저녁 영업이 시작됐다. 많은 손님들이 몰려들었다. 주방에는 점점 재료가 떨어져갔고, 홀 멤버들은 음식이 나오는 순서까지 체크하면서 주문을 받으랴 애를 먹었다. 이수근은 강호동에게 "사실 형이 주문표를 봐주면서 음식을 줘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에 강호동은 "나 볼 줄 모른다"고 고개를 저었다. 강호동은 계속해서 이수근에게 도움을 청했고, 이수근은 홀을 보랴 주방을 보랴 바빴다.


영업을 마친 후 멤버들은 오늘 하루를 돌아보며 보완점을 의논했다. 강호동은 "수근이가 주방에 들어와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은지원은 "수근이 형 없으면 홀 마비된다"고 말했다. 이에 이수근도 "팥빙수가 만들 때 오래 걸리더라. 그래서 홀을 내가 봐줘야 한다"고 말했다.


민호도 어렵게 "호동이 형이 주문표를 봐주면 좋겠다"고 제안했고, 강호동은 큰일을 결심했다는 듯이 "해볼게!"라고 외쳤다. 숙소로 돌아간 후에도 음식 재료를 준비하며 시간을 보냈다. 멤버들은 "하루 밖에 안됐는데 체감상은 아니다"고 지친 모습을 드러냈다. 그러다가도 쿠키를 굽고, 재료를 준비하면서 다시 열정을 보였다.


다음 날 피오는 김치밥을 선보였다. 미리 백종원을 여러 번 만나 김치밥을 배웠다. 김치에 양념을 해서 볶은 후 밥과 비벼 프라이팬에 누룽지처럼 누르는 것이 특징. 여기에 피자 치즈를 넣어 고소한 맛을 더했다. 피오는 영업 전 김치밥을 만들어 형들에게 선보였다. 강호동은 "너무 맛있다"고 좋아했다. 안재현은 "콰트로 떡볶이가 양이 많아 손님들이 남기더라"면서 "양을 줄이겠다"고 말했다.


김치밥의 반응이 폭발적인 반면 더운 날씨 탓과 독특한 메뉴에 밀려 강호동이 담당하는 가락국수는 인기가 없었다. 강호동은 무료해졌고, 바쁜 멤버들 사이에서 눈치 없이 훈계만했다. 이수근은 주방에서 설거지하랴, 재료 준비하랴, 서포트하랴 정신없이 시간을 보냈다.


'강식당2'가 순조롭게 영업 둘째 날을 보낸 가운데 강호동과 이수근의 케미가 이날도 빛을 발했다. 한가해도 도울 생각은 안 하고 본인 요리만 집중하는 강호동과, 바쁜 와중에도 손님들부터 멤버들 도와주기, 강호동 저격 등 바쁜 하루를 보낸 이수근의 모습이 대조를 이뤄 웃음을 만들었다.


heilie@sportsseoul.com


사진 | tvN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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