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주차 전패 기록하면서 1승8패
7일 미국 링컨에서 열린 네이션스리그 독일전에서 득점을 올린 뒤 기뻐하는 한국 선수들. [국제배구연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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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테파노 라바리니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7일(한국시간) 미국 링컨 피너클 뱅크 아레나에서 영린 VNL 경기에서 독일에 세트스코어 0-3(15-25, 22-25, 16-25)으로 완패했다. 미국과 브라질전에서 각각 1-3, 0-3으로 진 한국은 3주차를 3패로 마감했다. 전체 성적은 1승 8패다.
한국은 김희진(IBK기업은행), 김연경(엑자시바시), 표승주(IBK기업은행), 이주아(흥국생명), 박은진(KGC인삼공사), 이다영(현대건설), 오지영(KGC인삼공사)이 선발 출전했다. 2세트를 제외하면 경기 내내 독일에 끌려다녔다. 특히 블로킹에서 1-11로 밀렸다. 대표팀은 이번 대회 내내 높이 싸움에서 전혀 힘을 쓰지 못하고 있다. 김연경과 세터 이다영의 호흡 측면에서 아쉬운 점을 여러 번 드러냈다. 김연경은 11득점을 기록했다. 이주아의 이동공격이 여러 차례 나온 것이 유일한 소득이었다. 이주아 8득점을 기록했다.
서브를 넣고 있는 김연. [국제배구연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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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 3주차부터 주포 김연경이 합류해 전력 상승이 기대됐다. 그러나 휴식 이후 컨디션이 완벽하지 않은 김연경은 터키 리그에서 만큼의 경기력을 보여주지 못했다. 라바리니 감독도 김연경을 무리하게 기용하지 않았다. 미국, 브라질과의 경기에서는 풀타임 소화를 하지 않았다. 4주차(이탈리아)와 한국 보령에서 열리는 마지막 5주차에선 더 나아진 모습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대표팀은 이탈리아로 이동해 12일 러시아, 13일 이탈리아, 14일 불가리아를 상대한다. 특히 첫 경기 상대인 러시아는 오는 8월 도쿄올림픽 대륙간 예선에서 1위를 다툴 상대다. 이재영·박정아·김해란 등 주축 선수가 빠진 상태지만 러시아전은 한국도 전력을 기울일 것으로 보인다.
김효경 기자 kaypubb@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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