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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8 (토)

'봄밤' 정해인x한지민, 깊어진 사랑..김준한 옆 '통화'까지(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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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MBC '봄밤' 캡처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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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지현 기자 = '봄밤' 정해인, 한지민의 사랑이 깊어졌다.

6일 오후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봄밤'에서 유지호(정해인 분)와 이정인(한지민 분)은 서로의 감정에 솔직해졌다. 특히 유지호는 이정인의 오랜 연인 권기석(김준한 분) 옆에서 이정인과 전화 통화를 해 시선을 끌었다.

이날 유지호는 권기석 차에 타게 됐다. 권기석은 "너 만나는 여자 있다며. 현수도 잘 모른다던데. 얼마나 대단한 여자이길래 숨기냐"고 물었다. 이어 "한창 좋을 때다. 예뻐 보이고 그러겠다"고 덧붙였다.

유지호는 "선배님은 이제 안 그러냐"고 물어봤다. 이에 권기석은 "난 아직까지 그러면 이상한 거지. 미친듯이 좋은 건 한 달이면 끝나는 거지. 그 다음부터는 특별히 이상한 거 없으면 그냥 만나는 거다"고 대답했다.

권기석이 "그 정도 감정에서 좋았다 나빴다 반복하는 게 연애인 거다"고 하자, 유지호는 "그러다 마음이 변할 수도 있지 않냐"고 대담하게 질문을 던졌다.

권기석은 당황하면서도 "바람 핀다고? 난 그럴 일은 없는데, 여자친구가 그러면 바로 헤어지지. 당연한 거 아니냐. 딴 놈 좋다는데"라고 했다. 더불어 "복수까지는 아니더라도 한풀이는 하겠지"라고 속내를 밝히기도.

이때 이정인에게 전화가 왔다. 권기석은 여자친구 아니냐며 전화를 받으라고 했다. 결국 권기석이 듣는 가운데 두 사람은 전화 통화를 하게 됐다. 유지호는 "기석 오빠랑 같이 있냐. 끊겠다"는 이정인의 말에 "왜. 끊지마"라고 해 앞으로의 전개에 궁금증을 높였다.

한편 이날 이정인은 권기석에게 이별을 통보했다. 권기석에게 "헤어지잔 말을 내가 하는 게 분해? 난 그동안 오빠한테 수없이 듣던 말인데. 걱정마. 혹시라도 누가 물으면 내가 차인 걸로 해줄게"라며 그간 쌓인 감정들도 풀어냈다.

권기석은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이었다. "우리집 때문이라는 핑계댈 생각은 하지마라. 네 말대로 우리가 결혼 전제로 만난 것도 아니었고, 시간 지나니까 자연스럽게 얘기가 나온 거다"고 대답했다. 이정인은 "이유 없이 헤어지자"고 더욱 차갑게 굴었다.

옆에 있던 유지호에게는 "별개의 문제"라고 선을 그었다. 유지호는 이별 통보를 지켜본 것에 대해 "마음에 있는 여자가 이별했는데 마냥 좋지만은 않다. 모르겠다. 이게 무슨 느낌인지"라고 속내를 털어놨다.

이정인은 "내가 더 귀찮게 할까 봐 겁나는 거 아니냐. 날 볼 때 뜬금없고 황당해 하는 거 안다. 지나치다는 생각을 할 수도 있고"라며 "빨리 정리하려는 노력보다는 피하고 싶다는 생각만 했었던 것 같다"고 밝혔다.

"그때마다 만만한 게 유지호였냐"는 그의 말에 이정인은 "그래서 고맙다고"라며 미소를 지었다.

권기석은 늦은밤 이정인에게 찾아갔다. 집안에는 유지호도 있었다. 현관문에서 남자 운동화를 발견한 권기석은 이상한 느낌을 받았지만 굳이 확인하지 않았다. 그리고 이정인에게 "이번에는 나한테 시간을 줘라. 그냥 이렇게 끝내는 건 말이 안 돼"라며 이별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권기석은 같은 운동화를 신은 유지호를 의심했다. 며칠 전 오피스텔에 있었냐고 물었다. 유지호는 인정하며 "오셨던 거 아는데 상황이 안 좋은 것 같아서 아는척을 못했다"고 설명했다. 이정인의 동생 그리고 자신의 친구와 함께였다고도 밝혔다. 이에 권기석은 안심했다.

취기가 오른 유지호는 "툭 까놓고 얘기할 걸. 뭐가 됐든 숨길 거 없이"라는 의미심장한 말을 했다. 또 이정인을 만나러 가겠다는 권기석에게 "안 가시면 안 되냐"고도 해 긴장감을 높였다.

권기석은 이정인과의 결혼을 확신했다. 이 가운데 유지호와 이정인은 아침부터 사랑을 고백했다. "좋아해서 미안하다"는 이정인의 고백에 유지호는 "좋은 아침이네"라며 행복한 미소를 지었다. '봄밤'은 매주 수, 목요일 오후 9시에 방송된다.
ll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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