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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대 열세’ 보인 한국여자배구, VNL서 브라질에 0-3 완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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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

[스포츠월드=최원영 기자] ‘완패.’

스테파노 라바리니 감독이 이끄는 한국여자배구대표팀은 6일(한국시각) 미국 링컨의 피너클 뱅크 아레나에서 열린 2019 국제배구연맹(FIVB) 발리볼네이션스리그(VNL) 3주차 두 번째 경기 브라질전에서 세트스코어 0-3(17-25 16-25 11-25)으로 완패했다. 1승7패 승점3점으로 대회에 참가한 16개국 중 14위에 올랐다.

이날 라이트 김희진(IBK기업은행), 세터 안혜진(GS칼텍스), 센터 이주아(흥국생명)와 한수지(GS칼텍스), 레프트 김연경(터키 엑자시바시)과 강소휘(GS칼텍스), 리베로 오지영(KGC인삼공사)이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이번 3주차에 합류한 김연경은 앞선 미국전과 마찬가지로 1세트만 소화한 뒤 2세트부터는 웜업존을 지켰다. 터키리그를 치른 뒤 잠깐의 휴식 후 대표팀에 합류해 대회 일정을 온전히 소화하기엔 어려움이 따랐기 때문. 대신 라바리니 감독은 세트별로 여러 선수를 교체 투입해 경기 경험을 쌓게 했다. 표승주(IBK기업은행), 박은진(KGC인삼공사), 정지윤과 이다영(이상 현대건설) 등이 코트를 밟았다.

이날 강소휘가 팀 내 최다인 10득점, 표승주가 8득점으로 공격을 이끌었다. 정지윤이 5득점, 김희진이 4득점, 김연경이 3득점으로 뒤를 이었다. 그러나 전반적인 경기력에서 밀렸다. 총 공격 득점에서 32-50으로 뒤처졌다. 블로킹에서 0-7, 서브에서 0-3으로 열세를 보인 것도 패인이었다. 그간 날카로운 서브로 상대범실을 유도해왔지만 이마저도 통하지 않았다. 1세트 중반까지 팽팽히 맞선 한국은 이후부터 일찌감치 격차가 벌어지자 추격에 실패했다.

한국 대표팀은 7일 오전 6시30분 독일과 3주차 마지막 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yeong@sportsworldi.com 사진=FIV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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