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30일 북한 자강도 협동농장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이 발생한 것으로 세계동물보건기구에 공식 보고된 바 있다. 이 열병은 작년 8월 중국에서 처음 발생된 것이 확인됐다.
이후 9개월 만에 중국 전역과 베트남 캄보디아 홍콩 몽골 북한 등 동아시아 각국에 퍼졌다. 아프리카돼지열병은 예방백신도, 치료약도 없는 데다 치사율이 100%에 가깝다.
3일 총리실 간부회의에서 이 총리는 "지금 북한에서도 아프리카돼지열병이 매우 빠르게 남하하며 확산되고 있을 가능성이 높다"면서 "접경지역과 공항, 항만, 양돈농가 등의 방역에 조금도 빈틈이 있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금부터는 최고 수준의 방역태세를 가동하기 바란다"고 했다.
[정우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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