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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7 (금)

뉴욕타임스 '헝가리 유람선 사고, 세월호 잊지 못한 한국에 충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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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사진=뉴스1화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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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타임스(NYT)는 30일(현지시간) 헝가리 당국과 언론 보도를 인용해 유람선 참사 실종자들의 생존 가능성이 사라지고 있다고 보도했다.

NYT는 한국인이 대거 희생된 이번 부다페스트 유람선 사고는 2014년 한국 남서부 해안에서 발생한 세월호 침몰 사고의 비극이 아직 치유되지 않은 상태에서 한국에 다시 한번 큰 충격을 주고 있다고 전했다.

매체는 이번 사고에 대해 지난 75년 간 헝가리에서 일어난 가장 치명적인 보트 사고이며, 경찰이 사고와 관련해 범법사실에 대한 수사에 착수했다고 말했다.

또 NYT는 문재인 대통령이 빅토르 오르반 헝가리 총리와 긴밀히 통화하면서 신속한 수색과 구조작업을 요청하는 등 한국과 헝가리 정부의 사고 처리 진행상황도 함께 보도했다.

한편, 헝가리 당국은 유람선 침몰 사고의 실종자 수색 구조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그러나 강풍을 동반한 궂은 날씨와 불어난 다뉴브강의 수위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침몰한 유람선에는 33명이 타고 있었으며, 사고 후 7명은 구조됐다. 현재까지 사망자는 7명이며 19명은 실종된 상태이다.

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이날 오후 3시 부다페스트에 도착해 사고현장을 방문하고, 헝가리 외교장관과 사고 수습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헝가리 #유람선 #뉴욕타임스 #세월호

banaffle@fnnews.com 윤홍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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