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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7 (금)

헝가리 유람선 침몰, 추가 구조소식 없어…"선체 내부수색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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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한국 단체관광객 탑승 유람선이 침몰한 헝가리 부다페스트의 다뉴브강에서 30일(현지시간) 침몰선과 생존자 수색작업에 나선 한 다이버가 사다리를 타고 잠수 채비를 하고 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헝가리에서 발생한 유람선 침몰 사고의 한국인 실종자 19명에 대한 구조작업이 계속되고 있지만 31일 오전까지 추가 구조소식은 전해지지 않고 있다.

사고 발생 후 만 하루를 넘겨 계속되고 있는 수색작업은 좋지 않은 날씨와 불어난 강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헝가리 현지언론에 따르면 유람선이 침몰한 다뉴브강의 수위는 5m를 넘었고, 31일에는 6m에 육박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다만 시간이 지나면서 기상상황이 다소 나아져 수색에 활기를 띨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우리 외교부 당국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오늘 현지 기상상황은 그렇게 나쁘지는 않은 것으로 파악했다"고 전했다.

이 당국자는 특히 "헝가리 대테러청에서 잠수부가 투입돼 선체 내부 수색작업도 개시를 할 예정"이라고 밝혀 주목된다.

이 당국자에 따르면 헝가리 경찰청이 실종자 수색을 총괄 지휘하고 있고 대테러청에서도 수색 및 구조를 하고 있다. 헝가리 해경 등은 헬리콥터와 수중 레이더 등도 동원한 상태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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