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9.27 (금)

광명시 헝가리 유람선 실종자 대책본부 가동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파이낸셜뉴스

박승원 광명시장 헝가리 유람선 실종자 대책회의 주재. 사진제공=광명시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광명=파이낸셜뉴스 강근주 기자] 광명시는 헝가리 유람선 침몰 사고의 실종자 명단에 광명시민 1명이 들어있자, 주말 행사 공연을 취소하고 실종자 가족 위로와 지원에 적극 나서기로 결정했다.

광명시는 헝가리 부다페스트 다뉴브강에서 발생한 유람선 침몰 사고와 관련해 31일 시장실에서 긴급 대책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서 박승원 광명시장은 실종자 가족이 안정을 취할 수 있도록 전담직원을 지정해 가족과 소통하고 심리회복 지원 등 가족이 필요로 하는 사항을 적극 지원하라고 지시했다.

박승원 시장은 “우리 광명시민이 사고를 당한 것에 매우 안타깝고, 실종자가 가족의 품으로 빨리 돌아오길 기원한다”며 “실종자 가족과 긴밀히 소통해 시에서 지원 가능한 행·재정적 등 모든 것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광명시는 30일 대책본부를 가동해 사고 유람선에 탑승한 광명시 실종자 1명의 신원을 확인하고 가족과 연락을 취해 지원 대책을 전달한 바 있다.

한편 광명시는 주말에 계획돼 있던 광명동굴 유료입장객 500만명 돌파 기념행사는 취소하고 기념품만 제공하기로 결정했고, 2019 KTX광명역 평화마라톤대회의 식전·식후 공연도 취소했다. 또한 31일부터 진행 중인 제28회 오리문화제도 퍼레이드 등 축하공연 없이 진행하기로 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