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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30 (월)

'골목식당' 백종원, 첫 장사 12인분 준비한 햄버거집에 "정신차려" 호통 [Oh!쎈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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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OSEN=김수형 기자] 백종원이 햄버거집에 안인한 태도에 또 한번 안타까움을 전했다.

29일 방송된 SBS 예능 '백종원의 골목식당'에서 여수 꿈뜨락몰 편이 그려졌다.

다들 정신없이 일하고 있는 가운데, 인기 폭발했던 햄버거 집이 중간에 문을 닫고 긴급 대청소를 시작햇다.
급기야 손님들이 앞까지 왔다가 돌아갔다. 백종원은 "벌써 정리하냐"며 당황, 알고보니 재료가 다 소진됐다고 했다. 햄버거 집은 다른 가게들을 찾아가 "너희 쪽 테이블에 모아달라"고 부탁했다.

다시 가게에 도착한 사장, 상황 파악에 나선 제작진에게 채소가 다 떨어졌다고 했다. 너무 인기가 많아서 소진된 것이 아닌 점심 총 판매량을 봤을 때 재료를 12인 분을 준비했던 것이었다. 다시 없을 기회일지 모르는 중요한 순간에 12인 분 밖에 준비를 안한 사장의 안일한 모습을 모두 이해하지 못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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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보와 피드백을 동시에 얻은 귀한 시간을 날려버릴 수 있는 위기였다. 이를 본 백종원은 "다시 사와서 팔아야한다, 답답해"라면서 재료가 부족하면 금방 수급 가능한 시장이 있음에도 움직이지 못한 사장을 보며 답답해했다. 급기야 직접 사장을 찾아가 "떨어졌으면 다시 사와서 장사할 생각을 해야지"라며 충고, 사장은 "짧은 생각엔, 판매 안하는게 맞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비상회의 때 하려했던 말을 다시 하려했으나 백종원은 벌써 촬영이 한 달 째인 현 상황에서 어설픈 변명 듣기엔 시간이 없다고 했다. 한달이 지난 지금 필요한 건 말이 아니라 행동이었기 때문. 백종원은 "어설프면 하지마, 지금이라도 정신차려"라고 말하며 돌아섰다. 노력과 절실함 뿐인 이 위기를 어떻게 극복할지 주목됐다.

/ssu0818@osen.co.kr

[사진] '골목식당'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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