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9.30 (월)

조두순 피해아동 父 "'실화탐사대', 조두순 얼굴공개 감사해" [TV캡처]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스포츠투데이

실화탐사대 / 사진=MBC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스포츠투데이 이호영 기자] '실화탐사대'가 조두순 사건 피해아동 아버지를 만났다.

29일 밤 방송된 MBC 시사교양 프로그램 '실화탐사대'에서는 아동 성범죄자들 관리 시스템에 대해 이야기했다.

이날 조두순 사건 피해아동 아버지가 인터뷰를 진행했다. 앞서 '실화탐사대'는 조두순의 얼굴을 세상에 공개한 바 있다. 이와 관련 아버지는 "적절한 시기에 고생해주셔서 감사하다"고 인사했다.

제작진은 "조두순의 얼굴 공개는 위법이었다. 저희는 법률 위반을 한 셈이다"라고 말했고, 아버지는 "그건 말이 안 된다. 만에 하나 범법자가 된다면 나도 처벌 받겠다"며 "벌금을 내야한다면 내가 내도록 하겠다. 조두순 얼굴 공개, 늦었다고 생각했다"고 전했다.

이어 "정말 이것 말고는 방법이 없나 싶다. 바뀐 게 없다. 그동안 전자발찌 부착제도 제도 시행하면서 성범죄가 사라졌다? 재발 안 했나? 화병이 난다"고 토로했다.

[스포츠투데이 이호영 기자 ent@stoo.com]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