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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30 (월)

[RE:TV] '유퀴즈' 김동현 "2세 태명은 매미…IQ150 원해" 웃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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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유 퀴즈 온 더 블럭' 캡처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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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지현 기자 = 이종격투기 선수 김동현이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깜짝 등장했다.

지난 28일 오후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에서 MC 유재석, 조세호는 녹화 중 김동현을 우연히 만났다.

유재석이 "여기 웬일이냐"고 묻자, 김동현은 "저희 동네인데요?"라고 대답했다. 옆에는 동료 조남진 선수도 있었다. 유재석은 "이따가 체육관에 가겠다"고 약속했다.

체육관에서 다시 만난 이들. 김동현은 "전단지 돌리고 왔다"고 해 웃음을 줬다. 퀴즈에 앞서 또 다른 선수는 김동현에 대해 "우리 체육관 브레인이다. 박사 수준"이라고 알려 기대감을 끌어올렸다.

김동현은 유재석, 조세호와 대화를 이어가면서 모든 단어를 한자로 풀이(?)하려 해 보는 이들의 배꼽을 잡게 만들었다. 또한 조남진과 '좋아한다', '사랑한다'의 차이점을 두고 진지하게 대화를 나눠 웃음을 더했다.

특히 이날 김동현은 2세를 언급해 주목받았다. 김동현은 "결혼한 지 1년 돼 간다. 항상 집에 가면 반겨줄 사람이 있어서 제일 좋다"고 행복한 신혼 생활을 털어놨다.

김동현은 이어 "아내 배 속에 아이가 있다, 지금 6개월째인데, 드라마에서 본 가짜 배처럼 볼록 나왔다. 아기가 배를 계속 찬다"고 덧붙였다.

태명은 매미라고. 김동현은 "내 별명이기도 하고, 꽉 붙들고 있으라는 의미다. 엄마 몸에 붙어서 튼튼하게 태어나라고 해서 매미라고 지었다"고 설명했다.

"신문에 내 기사가 실린다면 어떤 타이틀을 원하냐"는 질문을 받은 김동현은 망설임 없이 '김동현 2세, IQ 150으로 태어나'라고 대답했다. "내가 못가진 걸 가졌다는 게 뿌듯할 것 같다"고 이유를 밝혀 눈길을 모았다.
ll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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