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수학여행 때 수요집회 현장 방문해 수익금 기부
위안부 피해 할머니 돕기 바자회 |
이날 바자회는 사회 수업 시간에 근현대사를 배우면서 일본군 위안부 문제를 알게 된 6학년 학생들이 "위안부 피해 할머니를 돕고, 아픈 역사를 잊지 않기 위한 행사를 하고 싶다"고 제안해 이뤄졌다.
6학년 학생들은 집에서 바자회에 내놓을 물건 등을 가져오는 등 2주일가량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
또 국어, 미술, 사회, 실과 등의 과목과 연계해 홍보 포스터와 바자회에서 판매 음식도 직접 만들었다.
6학년 학생들은 다음 달 4∼5일 수학여행 코스도 서울 서대문 형무소, 수요집회 현장 등으로 잡았다.
바자회 수익금은 수요집회 현장을 방문해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에게 기부할 예정이다.
박은영 교장은 "사회과목 공부를 통해 위안부 피해 할머니를 알게 된 학생들이 이번 바자회를 직접 기획하고, 준비했다"며 "이런 교육과정을 통해 학생들이 민주시민으로 성장하는 데 큰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bw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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