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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인도 서부서 4층짜리 건물 화재…"10대 15명 이상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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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인도 서부 수라트 시내의 불이 난 상가건물. [트위터 계정 사진 캡처]



(뉴델리=연합뉴스) 김영현 특파원 = 인도 서부 구자라트주 수라트시의 4층짜리 건물에서 24일 오후 화재가 발생, 10대 15명 이상이 사망했다고 NDTV 등 현지 매체가 보도했다.

화재는 수라트 시내 타크샤실라 콤플렉스 4층에서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지 소방당국 관계자는 "이 화재로 건물에서 디자인 수업을 받던 학생 15명 이상이 숨졌다"고 말했다.

숨진 이들의 나이는 대부분 14세에서 17세 사이인 것으로 알려졌다.

사회관계망서비스(SNS)와 현지 TV에서 방영한 영상에서는 학생들이 불과 연기를 피해 3층과 4층에서 뛰어내리는 장면을 볼 수 있다.

현장에는 소방차 24대 이상이 출동해 화재 진압에 나섰다.

사고 현장이 수습되면 사상자 수는 더 늘어날 수 있다고 현지 매체는 전했다. 구체적인 발화 원인은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는 트위터를 통해 수라트의 화재 비극 소식에 매우 비통하다며 "주 정부 등은 모든 가능한 지원을 제공하라"고 말했다.

cool@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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