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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탁기형의 비어 있는 풍경] 아직 5월입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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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겨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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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늘에 서 있으면 바람이 쌀쌀하고, 한낮의 햇볕은 뜨겁게 내리쪼이는 들쭉날쭉한 날씨가 이어지더니 언제 그랬냐는 듯이 후끈 달아올라 자연스레 그늘로 눈길이 갑니다. 신록은 어느새 짙음을 더해 여름을 닮아가고 계절의 여왕이라는 타이틀이 무색한 지금은 오월입니다.

사진하는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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