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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종합] 한지선 '초면에 거절합니다' 후폭풍 직격탄 맞은 '초면에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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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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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시기사와 경찰관 폭행 사실이 뒤늦게 밝혀진 한지선으로 인한 불똥이 SBS ‘초면에 사랑합니다’로 튀었다.

네티즌은 ‘초면에 사랑합니다’ 시청자게시판은 물론 각종 커뮤니티에서 한지선을 하차시키라는 요구를 쏟아내고 있다.

24일 ‘초면에 사랑합니다’ 홈페이지 시청자게시판에는 50여개 이상 한지선을 비판하는 게시물이 올라왔다. 자신의 아버지도 택시기사라는 한 네티즌은 “한번이라도 다른 사람의 입장을 생각해본적 있냐”며 “이런 사람을 계속 출연시키는지 지켜보겠다”고 말했다.

이와 더불어 “이런 일이 생겼는데도 아무 조치 없이 방송하면 진짜 sbs 전체가 욕먹습니다”, “재미로 내기골프치고도 방송 중단하는 세상인데 한지선씨는 신의 딸인가요. 시청자를 우롱하는겁니까?” 등 하차를 요구하는 일관된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다.

현재 MBC 특별근로감독 조장풍, KBS2 ‘국민 여러분’이 7~8%의 시청률을 유지하는 반면 ‘초면에 사랑합니다’는 3%에 머물고 있어 한지선 이슈는 자칫 치명타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 총 32부작 중 12부까지 방송돼 반환점도 돌지 못한 만큼 빠른 정리가 필요한 시점이다.

제작진 측은 이날 오전 회의를 거쳐 한지선의 출연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앞서 한지선은 환갑이 넘은 택시기사와 경찰관을 폭행해 벌금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은 사실이 알려졌다.

한지선은 지난해 9월 강남 인근에서 택시 운전기사 A씨와 다툼 후 경찰 조사를 받았다. 그는 파출소에서 경찰관도 폭행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이 사건으로 법원에서 폭행 및 공무집행방해 등 혐의로 벌금 500만원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받았다.

소속사측은 “한지선은 사건 경위를 떠나 어떠한 변명의 여지 없이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고 뉘우치며 깊게 반성하고 있다”라며 “다시는 사회에 물의를 일으키지 않도록 모든 언행을 조심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진선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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