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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30 (월)

"성격 너무 잘 맞아" 오창석·이채은, '연애의 맛2' 두 번째 커플 되나요[SS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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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스포츠서울 이게은기자] '연애의 맛'이 시즌2로 돌아온 가운데, 첫 방송부터 오창석-이채은이 커플 탄생을 예측해도 될 만큼 달달한 케미를 선보였다.


23일 첫 방송된 '우리가 잊고 지냈던 연애의 맛' 시즌2(이하 '연애의 맛2')에서는 오창석이 소개팅 자리에 나간 모습이 전파를 탔다.


오창석은 소개팅하는 날 깔끔하게 정장을 차려입고 한 카페를 찾았다. 카페의 주인은 오창석의 친구로, 오창석은 친구에게 "(소개팅녀가) 마음에 들면 아이스 아메리카노, 그렇지 않으면 뜨거운 아메리카노를 시키겠다"라고 말했다.


이윽고 소개팅녀 이채은을 만난 오창석의 얼굴엔 웃음꽃이 피었다. 이채은은 "모델 일을 하고 있다. 25세다"라고 소개했다. 오창석은 "저는 38세다. 죄송하다"라고 했지만, 이채은은 "너무 어리게 생각 안 해주시길 바란다"라고 답했다. 오창석은 음식을 주문할 때 "정말 차가운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달라"고 전해 웃음을 자아냈고, 이채은이 '연애의 맛2'에 출연한 것에 대해 "큰 결심해주셔서 감사하다"고 전했다.


오창석은 이채은과 함께 식사하면서 눈길을 떼지 못했다. 또 이채은이 "빵을 좋아한다"는 말에 "빵 걱정 안 하셔도 될 것 같다"며 진심 어린 마음을 표현했다. 두 사람은 버킷 리스트가 스카이다이빙이라는 공통점도 있었다.


이채은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너무 떨려서 제가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지 모르겠더라. 예상치도 못한 분이 나왔다. 너무 잘 생기셨다"라며 기뻐했다. "마음에 드냐"는 질문에는 한 치의 망설임도 없이 "너무 (마음에 든다). 아직 더 알아봐야 한다"라고 답했다. 또 "제 성격과 비슷해서 놀랐다. 제 정보를 알고 오신 줄 알았다"라며 놀라워했고 제작진도 "우리도 신기했다"라고 반응했다.


오창석 역시 친구에게 "난 괜찮은 것 같다. 성격이 나랑 맞는 게 있다. 이런 경우 흔치 않다. 스물다섯에 이런 생각을 하기 쉽지 않은데"라며 배시시 웃었다. MC들은 시즌 2에도 커플이 나올 거라는 기대감에 젖었다.


이채은이 오창석보다 13세나 어리지만 벽 없이, 오히려 다채로운 이야기를 주고받으며 소통했다. 특히 이채은은 속마음을 가감 없이 털어놓으며 오창석을 향한 호감을 전해 눈길을 끌었다. 오창석도 대화 내내 꿀 떨어지는 눈빛을 숨기지 못했고, 제작진도 두 사람이 너무 잘 맞아 놀라웠다는 반응을 보여 이어질 만남에 기대감을 높였다. 시즌1의 이필모-서수연 커플에 이은, 두 번째 커플 탄생을 기대해도 될지 조심스럽지만 밝은 전망을 하게 했다.


eun5468@sportsseoul.com


사진ㅣTV조선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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