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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스포츠타임 시선] 개인 최다 9K, 직구 평균 145km 구창모 압도적 투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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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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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고척돔, 신원철 기자] NC 선발 구창모가 개인 1경기 최다인 9탈삼진을 기록하며 키움 강타선을 틀어막았다.

구창모는 23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CAR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경기에 선발로 나와 7이닝 4피안타 9탈삼진 무4사구 2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NC가 키움을 4-2로 제쳤다.

1경기 9탈삼진은 개인 최다 신기록. 종전 기록은 8개로 2016년 2회(8월 23일 KIA전), 9월 25일 롯데전), 2017년 1회(4월 21일 삼성전) 모두 3번 기록했다.

구창모는 1회부터 7회까지 멈춤 없이 탈삼진 행진을 이어갔다. 1회 김하성을 상대로 슬라이더를 던져 첫 삼진을 잡았다. 2회에는 박병호와 제리 샌즈를 직구로 삼진 처리했다.

서건창을 3번 상대해 한 번도 출루를 허용하지 않았는데, 이 과정에서 두 번의 3구 삼진이 나왔다. 2스트라이크에서 직구를 던졌고 서건창은 모두 헛방망이를 돌렸다.

5번 타자 샌즈는 3번 모두 삼진으로 잡았다. 2회와 4회에는 직구로, 7회에는 슬라이더로 샌즈를 꼼짝 못하게 만들었다.

7이닝 동안 잡은 9개의 삼진도 대단하지만, 그러면서 단 1개의 4사구도 내주지 않았다는 점이 더 돋보인다. 구창모는 이날 직구 46구와 슬라이더(20구), 포크볼(21구), 커브(5구)를 던졌다. 직구 최고 구속은 147km까지 나왔고, 평균이 145km일 만큼 경기 내내 힘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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