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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김현미 장관 "일산 주민 달래기" 일산 주민은 시큰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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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김효원기자]김현미 국토부장관이 경기도 서북부 주민들의 편의를 위해 인천 지하철 2호선을 일산까지 연결하겠다고 밝혔다.

최근 국토부가 고양 창릉, 부천 대장을 3기 신도시로 지정한데 대해 일산· 파주 주민들이 크게 반발하고 나서면서 지속적으로 시위를 벌이고 있는 가운데 나온 대책이어서 눈길을 끈다.

김 장관은 23일 세종시에서 간담회를 열고 인천 2호선 지하철을 검단~김포~일산으로 연장하는 교통 편의 개선책을 구상했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경기 서북부 지역의 교통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자신했다.

또 대곡∼소사 복선 전철 전동열차를 일산까지 연장 운행하는 방안도 추진하고 있다고 알렸다. 여기에 더해 자유로 지하도로를 확충해 교통혼잡을 낮추겠다고도 덧붙였다.

이에 대해 일산 신도시 주민들은 “서울로 가는 교통의 문제가 해결돼야 하는데 외곽에 지하철을 연결하는 방안은 해결책이 되지 않는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eggroll@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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