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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4 (수)

고어사, 소아용 인공혈관 4종·인조포 3종 추가 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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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처-고어사, 인공혈관 등 추가 공급 합의

인공혈관 총 11종·인조포 총 4종 등 공급

뉴시스

【서울=뉴시스】백영미 기자 = 소아 심장 수술에 필요한 인공혈관과 인조포(심장을 둘러싼 막인 심낭 수술에 사용되는 섬유)가 추가 공급된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환우회, 대한흉부외과학회 등이 소아 심장 수술에 필요하다고 추가적으로 요청한 소아용 인공혈관 4개 모델, 인조포 3개 모델을 안정적으로 공급하는 방안에 미국 고어사가 합의했다고 23일 밝혔다.

이에 따라 고어사가 최종 공급하기로 한 품목은 기존 인공혈관 7개, 봉합사(수술·외상에 따른 조직의 손상부를 봉합하는 데 쓰이는 실) 8개, 인조포 1개 모델 포함 인공혈관 총 11개, 인조포 총 4개, 봉합사 총 8개 모델이다.

앞서 인공혈관 등 의료기기를 전 세계에 공급하는 고어사 의료 사업부가 지난 2017년 10월 한국 시장에서 철수했다. 지속적인 보험수가 인하로 인해 수익성이 낮다는 이유에서다. 이후 고어사가 국내에 독점 공급하던 소아용 인공혈관 재고가 바닥이 나면서 선천성 심장병을 앓는 어린이들이 수술을 받지 못하는 사태가 발생했다.

식약처는 의료기기 공급 부족 사태 재발 방지를 위해 '희소·긴급 도입 필요 의료기기 공급 제도'를 마련해 시행 중이다. 이 제도는 소아용 인공혈관, 연속혈당측정기 등 희귀·난치병 환자 치료에 긴급히 필요하지만, 국내 허가 또는 유통되지 않는 의료기기를 국가가 우선 지원해 신속하게 수입·공급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positive100@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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