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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3 (화)

3개월 간 11만여 세대… 수도권 아파트 '입주 폭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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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만6627채… 지난해 비해 16%↑ / 전국 물량 11만세대… 2018년比 4%↓

세계일보

다음달부터 8월까지 3개월 동안 전국에서 총 11만2000여세대의 아파트가 공급된다. 지난해보다는 소폭 감소한 규모로, 지방 입주 물량은 감소하는 반면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 공급 물량은 늘어났다.

국토교통부가 22일 공개한 올해 6∼8월 아파트 입주물량을 보면 입주예정 아파트는 11만2359세대로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 동안 입주한 물량보다는 3.9% 감소했지만, 5년 동안의 평균 수치에 비해서는 18.2% 늘어난다.

지역별로 보면 수도권은 6만6627세대, 지방은 4만5732세대가 입주예정인 것으로 조사됐다. 수도권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6.3% 증가한 반면 지방은 23.3%가 감소했다. 수도권 입주 물량은 늘어나는 반면, 지방 입주 물량은 줄었다.

주택 규모별로는 전용 60㎡ 이하 3만9671세대, 60∼85㎡ 6만4874세대, 85㎡ 초과 7814세대로, 85㎡ 이하 중소형주택이 전체의 93.0%를 차지했다. 사업주체별로는 민간 9만1501세대, 공공 2만858세대가 입주 예정이었다.

서울만 보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44.4% 많은 1만1927세대가 집들이를 한다. 6월의 경우 서울에서 강동구 명일동 래미안 명일역 솔베뉴(1900세대)와 관악구 봉천동 e편한세상 서울대입구(1531세대) 등 7건의 민간 아파트와 1건의 공공 아파트 입주가 이뤄진다. 7월에는 구로구 항동 공공주택지구 2단지 646세대의 입주가 이뤄지고, 8월 강남구 개포동 디에이치 아너힐즈(1320세대), 마포구 신수동 신촌숲 아이파크(1015세대) 등의 입주가 이어진다.

이도형 기자 scope@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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