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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7 (수)

"2명만 모이면 할인" 카카오, 카톡으로 전파·결제하는 '톡딜' 오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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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가 메신저 기반 공동구매 서비스인 '톡딜'을 오픈했다. 이용자는 2명만 모이면 10% 이상 할인과 카카오포인트를 적립할 수 있다. 판매자는 메신저 기반으로 상품 노출과 판매 루트를 다양화 할 수 있다.

카카오는 22일부터 톡딜 베타테스트를 시작했다. 카카오는 테스트에 앞서 톡딜 상표권을 출원했다. <본지 5월 9일자 기사 참고>

판매자는 카카오톡 쇼핑하기나 플러스친구 계정을 통해 톡딜을 노출하고 공유할 수 있다. 톡딜은 정상 판매가에서 최소 10% 이상 할인을 책정해야 한다.

톡딜에 참여하고 싶은 카카오톡 이용자는 참여할 딜을 택한 후 카카오톡을 통해 딜을 공유한다. 자신이 오픈한 딜에 1명만 참여하면 바로 할인가에 상품을 구매할 수 있다. 카카오톡 채팅 안에서 상품제시와 딜 참여, 결제까지 원클릭으로 진행되는 형태다.

딜이 성사되면 카카오는 해당 상품을 오픈한 이용자에게 구매금액 2%를 카카오 포인트로 적립해준다. 딜에 참여한 나머지 1명은 구매금액 1%를 카카오포인트로 적립할 수 있다. 톡딜 진행 기간은 최대 72시간이며 판매자가 설정한 톡딜 재고가 떨어지면 자동으로 중지된다.

톡딜 판매수수료는 10%다. 3.5% 결제 수수료에 추가노출수수료, 광고비, 부가세를 모두 포함한 수치다. 영세중소상공인 대상 카드 수수료 인하도 적용한다.

카카오 관계자는 “판매자는 메신저 기반으로 빠르게 입소문을 내고, 이용자는 단 2명만 모여도 할인된 금액으로 상품을 살 수 있다”면서 “수천만 이용자가 참여하는 동시에, 빠르게 딜이 성사되는 새로운 형태 공동구매”라고 설명했다.

카카오는 올해 카카오톡을 중심으로 한 B2B 비즈니스를 강화 중이다. 월간 순이용자수(MAU) 4300만명을 확보한 카카오톡 핵심 기능을 비즈니스에 전면 내세운다.

카카오는 톡딜에 앞서 이달부터 일부 사용자 대상으로 '카카오톡 비즈보드'라는 명칭의 신규 광고 상품을 테스트하고 있다. 카카오톡 개인 채팅 목록 안에 맞춤형 광고 배너를 노출한다. 최대 30일, 4억회 노출을 보장하는 광고 상품 가격은 20억원이다.

전자신문

톡딜. 사진=카카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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톡딜 사용법. 사진=카카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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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시소 게임/인터넷 전문기자 siso@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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