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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라바리니호, VNL 첫 경기서 터키에 완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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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송대성 기자

노컷뉴스

(사진-FIVB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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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바리니호의 첫 실전 무대는 패배였다.

스테파노 라바리니 감독이 이끄는 한국 여자배구 대표팀은 22일(한국시간) 세르비아 베오그란드의 알렉산더 리치홀에서 열린 2019 국제배구연맹(FIVB) 발리볼네이션스리그(VNL) 예선 4조 첫 경기에서 터크에 세트 스코어 0-3(15-25 26-28 19-25)으로 패했다.

사실상 대표팀에 이번 대회는 성적보다는 조직력 강화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라바리니 감독의 부임 첫 실전 무대인 데다 주축 선수들이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했기 때문이다.

라바리니 감독의 데뷔전. 선발은 레프트 강소휘(GS칼텍스)와 표승주, 라이트 김희진(이상 IBK기업은행), 센터 정대영(한국도로공사), 이주아(흥국생명), 세터 이다영(현대건설), 리베로 오지영(KGC인삼공사)으로 꾸려졌다.

세계랭킹은 한국이 9위로 터키(12위)에 앞서지만 역대 상대전적은 2승 6패로 열세다. 특히 최근 5경기에서 모두 패했다.

이날 역시 경기 초반부터 터키에 고전했다. 1세트 8-10에서 범실에 이어 상대 공격에 연속 실점해 8-15까지 끌려갔다.

2세트는 아쉬웠다. 12-6까지 앞서며 상대를 압박했다. 그러나 터키의 추격이 매서웠다. 카라쿠르트가 공수에서 맹활약하며 균형을 맞췄다. 결국 한국은 듀스를 허용했고 끈질긴 랠리 끝에 26-28로 2세트를 내줬다.

한국은 3세트에서 만회를 노렸지만 상대 높이에 고전하면서 결국 3세트마저 내주고 고개를 떨궜다.

한국은 23일 자정 세계랭킹 1위인 개최국 세르비아와 예선 2차전을 벌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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