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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7 (금)

[POP이슈]故여운계, 오늘(22일) 10주기..연기가 전부였던 영원한 배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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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KBS2 '장화홍련' 제공


[헤럴드POP=천윤혜기자]故 여운계가 사망한 지 오늘로 10년이 됐다.

오늘(22일)은 故 여운계의 사망 10주기다. 고 여운계는 지난 2009년 5월 22일 폐암 투병 중 세상을 떠났다. 향년 69세.

1940년생이었던 여운계는 1962년 KBS 공채 탤런트로 데뷔했다. 이후 드라마 '환상의 공포', '야행열차', '청춘행진곡', '객사', '즐거운 우리집', '황혼에 피는 꽃', 'LA 아리랑', '청춘의 덫', '대장금', '토지', '불량주부', '내 이름은 김삼순', '불량가족', '헬로!애기씨', '쩐의 전쟁', '며느리 전성시대', '왕과 나', '장화홍련' 등에 출연했다. 영화에서도 '마파도'를 비롯해 '여로', '꿈은 이루어' 등 수많은 작품에 모습을 비췄다. 그가 출연한 방송과 영화 작품만 해도 80여 건을 훌쩍 넘는다. 그만큼 배우 생활을 하며 쉴틈 없이 열일해왔던 배우.

故 여운계는 특히 고등학교 1학년에 재학 중인 시절부터 할머니 역할을 맡아 화제를 모으기도 했으며 다양한 역할에 도전해 배우로서의 가능성을 확장시켰다.

암으로 투병 하며 건강이 나빠졌던 시기에도 여운계는 연기에 대한 열정을 놓지 않았던 것으로 전해진다. 남편이 여운계의 건강을 위해 제주도에 살게 했지만 그는 서울로 다시 돌아갔고 서울에서 '장화홍련'에 출연하던 중 건강 악화로 결국 세상을 떠나게 됐다고.

故 여운계가 사망한 지는 어느덧 10년이 흘렀지만 여전히 많은 작품에서 그의 흔적을 찾아볼 수 있다. 그만큼 다작으로 증명해왔던 존재감은 10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많은 사람들의 가슴 속에 남아있는 것.

한편 고인의 유해는 경기 고양시 해인사의 납골당 미타원에 안치돼 있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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