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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초고층 주상복합 잇단 공급…지역 랜드마크 바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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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유엄식 기자] [청량리, 대구, 부산 등 주거복합단지 분양‧준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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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수성 범어 더블유 단지 항공 조감도. /사진제공=아이에스동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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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각지에서 초고층 주거복합단지 공급이 늘면서 지역 랜드마크도 점차 바뀔 전망이다.

21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서울 청량리, 대구, 부산 등에서 지역 최고층 기록을 깰 초고층 주거복합단지가 잇따라 들어설 예정이다.

롯데건설이 청량리4구역 재개발 부지에 짓는 '청량리역 롯데캐슬 Sky-65'는 아파트, 오피스텔, 오피스, 호텔 등으로 구성된 복합단지다.

이 건물 최고층은 65층으로 동대문구는 물론 기존 서울 강북권 최고층 단지인 광진구 자양동 '더샵스타시티'(58층)보다 높다.

롯데건설은 단지 높이를 강조하기 위해 'Sky', '65' 등 초고층 이미지를 부각한 펫네임을 사용했다. 단지는 지하 7층~지상 최고 65층, 4개 동, 1425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아이에스동서가 대구 수성구에 공급 예정인 '수성 범어 더블유'는 지하 4층~지상 59층, 5개 동으로 조성된다. 전용 84~102㎡아파트 1340가구와 전용 78~84㎡ 주거형 오피스텔 528실로 구성됐다.

단지 최고층은 59층으로 기존 대구 최고층 건물인 '수성 SK 리더스뷰'(56층)보다 3층 더 높다. 준공 이후 대구에서 가장 높은 랜드마크 주거시설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부산에선 아파트 기준 최고 85층 높이의 '해운대 엘시티 더샵'이 연말 준공될 예정이다. 건물이 완공되면 인근 '해운대 두산위브더제니스'가 보유한 부산 최고층 기록(80층)이 깨질 전망이다. 단지에는 아파트 2개 동 외에도 호텔, 쇼핑몰, 전망대 등으로 구성된 101층 랜드마크 타워도 함께 들어설 예정이다.

업계 관계자는 "초고층 단지는 지역을 대표하는 랜드마크로서의 상징성과 일대를 한눈에 내려다보는 조망권 등으로 수요가 많을 것"이라고 말했다.

유엄식 기자 usy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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