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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커리·그린 트리플더블' 골든스테이트, 5년 연속 챔프전 진출…4전 전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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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21일(한국시간)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가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를 꺾고 5년 연속 챔피언결정전에 진출했다. © AFP=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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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온다예 기자 =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가 5년 연속 챔피언결정전에 진출했다.

골든스테이트는 21일(한국시간) 미국 오리건주 포틀랜드의 모다 센터에서 열린 2018-2019 미국프로농구(NBA) 플레이오프 서부 콘퍼런스 결승(7전 4승제) 4차전에서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와 연장 접전 끝에 119-117로 이겼다.

시리즈 전적 4전 전승을 거둔 골든스테이트는 서부 콘퍼런스 플레이오프 우승을 거머쥐고 5년 연속 챔프전에 진출했다.

5년 연속 챔프전 진출은 1957년부터 1966년까지 10년 연속으로 챔프전에 올랐던 보스턴 셀틱스 이후 가장 긴 기록이다.

앞선 네 차례 챔프전에서 3차례 우승을 차지한 골든스테이트는 챔프전 3연패에 도전한다.

케빈 듀란트, 안드레 이궈달라 등 주축 선수가 부상으로 빠졌지만 스테픈 커리와 드레이먼드 그린이 공백을 채웠다.

커리는 37점 13리바운드 11어시스트, 그린은 18점 14리바운드 11어시스트로 트리플더블을 올리며 승리를 이끌었다. NBA 플레이오프 사상 한 경기에서 같은 팀 두 선수가 트리플 더블을 기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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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부 콘퍼런스 플레이오프 우승을 확정한 뒤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의 스테픈 커리가 기뻐하고 있다. © AFP=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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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든스테이트는 3쿼터 한때 17점 차까지 밀렸으나 커리의 맹활약을 앞세워 점수 차를 좁혔다.

4쿼터에선 커리와 그린이 공격에서 포틀랜드를 몰아붙였고 111-111 동점을 만들며 연장에 돌입했다.

116-115로 골든스테이트가 근소하게 앞서던 경기 종료 39.6초전 그린의 결정적인 3점슛이 나왔다.

포틀랜드는 다미안 릴라드의 레이업슛으로 추격에 나섰으나 마지막 공격 기회를 살리지 못하고 그대로 경기를 내줬다.

포틀랜드에서 릴라드가 28점 12어시스트, 메이어스 레너드가 3점슛 5개를 포함해 30점 12리바운드를 올렸지만 팀 패배에 고개를 숙였다.
hahaha8288@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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