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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팝's신곡]"지켜 낼 수 있을까"…갓세븐, 과분한 사랑에 대한 불안함 'ECLIP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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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이현진 기자]

헤럴드경제

'ECLIPSE' 뮤직비디오 캡처


갓세븐이 2019년의 첫 앨범으로 5개월만에 컴백했다.

오늘(20일) 오후 6시 갓세븐의 새 앨범 'SPINNING TOP'과 뮤직비디오가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됐다. 갓세븐의 이번 앨범 타이틀곡 'ECLIPSE'는 JYP의 수장 박진영이 작사에 참여했고 갓세븐의 리더 JB가 작사, 작곡한 곡이다.

갓세븐은 지난해 12월 발매한 정규 3집 리패키지 앨범의 타이틀곡 'Miracle'까지 소중한 존재를 자신감 있게 지켜내겠다는 마음을 노래했다. 그러나 갓세븐은 이번 'ECLIPSE'에서 자신들이 과분한 사랑을 받을 자격이 있는지, 이 과분한 사랑을 온전히 지켜낼 수 있을지에 대한 깊은 고민을 노래한다.

갓세븐의 이번 앨범에는 타이틀곡 'ECLIPSE(이클립스)'를 비롯해 '1°', '끝', 'TIME OUT(타임 아웃)', '믿어줄래', 'PAGE(페이지)' 등이 담겨 있다. 갓세븐 멤버들은 전곡의 작사, 작곡에 참여하며 가사에 자전적 이야기를 녹여냈다.

여전히 나를 비춰 주는 넌/항상 기적 같아 변함없는 나의 마음인데/자신 있던 내 모습이/어딨는지 잘 안 보여/난 네 안식처가 돼 줄 수 있을까/어떨 땐 나 자신이 겁이 날 때도 있어

조급한 내 책임감 속에/네가 다치진 않을까 걱정돼/너라는 빛에 그림자가 점점 덮이면 /I can’t see/다시 혼란스러워져/나답지 않게/아직도 내게 미소 지어 주는 널/It’s you

지켜 낼 수가 있을까/I’m afraid/Here I go again/No/또다시 어둠이 내 마음에 밀려와/나는 비틀거리고/우리의 꿈은 조금씩 흐려져 가/벗어나야만 해/어둠이 삼키기 전에/이겨내려 몸부림쳐/중심을 잡아/너라는 빛을 끝까지 잡아

갓세븐은 "흔들리는 불안한 마음이 '이클립스'에서 완전한 불안함을 얘기했다가 점점 단단해지는 감정의 흐름이 담겨 있다"고 앨범을 설명했다. 감정의 흐름 중 가장 큰 '불안함'을 그려냈다는 'ECLIPSE'의 가사에는 그 불안한 마음이 온전히 담겨있다. 삶에는 안정적인 빛의 순간들이 있다가도 그런 빛이 사라지고 안정감이 흔들리기 시작하는 어둠의 순간이 있기 마련이다. 갓세븐은 그런 불안함을 노래하며 한층 깊어진 음악적 스펙트럼을 보여줬다.

어느덧 데뷔 6년차를 맞은 갓세븐의 진실성 있는 고민이 담긴 'ECLIPSE'. 심도 깊은 메시지로 돌아온 갓세븐이 아티스트로서 성장해 돌아왔다. 갓세븐이 펼칠 무대가 기대되는 이유다.

한편 갓세븐은 20일 오후 9시 김상중이 스페셜 게스트로 나선 'GOT7 COMEBACK LIVE TALK'를 V라이브를 통해 진행하는 것을 시작으로 이번 앨범의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한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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