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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8 (토)

[POP이슈]'음란물 유포' 로이킴, 美조지타운대 우등졸업…논란 타격 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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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가수 로이킴 / 사진=민선유 기자


[헤럴드POP=안태현 기자] 가수 로이킴(25·본명 김상우)이 미국 조지타운대학교를 우등 졸업했다.

20일 미국 워싱턴DC에 위치한 조지타운대학교 졸업식 가이드북에 따르면, 지난 16일(한국시간) 정상 졸업을 했던 로이킴이 우등으로 졸업한 것으로 밝혀졌다. 재학기잔 내내 장학금을 놓치지 않으면서 우수한 성적을 유지해온 로이킴. 그는 졸업식에서 우등졸업(magna cum laude)으로 학사 학위를 받았다.

앞서 2012년 조지타운대학교 경영학과에 입학했던 로이킴은 이후 사회학과로 전과했다. 하지만 최근 졸업을 앞두고 있던 와중에 가수 정준영(30)이 불법 성관계 영상을 촬영하고 유포했던 소위 ‘정준영 단톡방’ 사건에 연루된 사실이 드러나며 로이킴은 논란의 중심에 섰다.

이에 그는 졸업을 앞둔 지난 4월 4일, 음란물 사진 1장을 유포한 혐의(정보통신망법상 음란물 유포)로 경찰에 입건됐다. 경찰조사에서도 그는 음란물을 유포했다고 시인했다.

그러면서 지난 4월 10일 조지타운대학교 대변인 매트 힐은 “로이킴과 관련해 자체 조사할 예정”이라며 “즉각적이고 철저한 조사와 대응이 이뤄지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조지타운대학교 측은 성범죄와 관련해서는 꽤 강력한 처벌을 기조로 두고 있기에 해당 사건으로 로이킴의 졸업이 불투명한 것 아니냐는 추측이 나오기도 했다.

하지만 로이킴은 논란에서도 타격을 받지 않고, 조지타운대학교에서 졸업했고 우등졸업이라는 타이틀까지 가지게 됐다. 다만 로이킴은 현재 한국에 머물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졸업식에도 참여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연예계가 들썩거렸던 논란 속에서도 조지타운대학교의 우등졸업 자격으로 사회학사 학위를 받은 로이킴. 그렇기에 그에 대한 축하보다는 싸늘한 반응만 쏟아지고 있는 상황. 과연 앞으로 로이킴 측이 어떠한 추가 입장을 내놓을지에 대해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편, ‘정준영 단톡방’ 사건에 그룹 FT아일랜드의 전 멤버 최종훈(29), 그룹 하이라이트의 전 멤버 용준형(29), 가수 에디킴(29·본명 김정환) 등이 연루되어있다는 사실이 밝혀지며 많은 이들의 비판이 쏟아졌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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