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9.29 (일)

[HI★리뷰] ‘복면가왕’ 걸리버, 5연승으로 102대 가왕 등극…피리부는 소년은 카더가든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한국일보

‘복면가왕’ 걸리버가 5연승에 성공했다. MBC 방송 캡처


'복면가왕' 걸리버가 5연승으로 102대 가왕에 등극해 눈길을 끌고있다.

19일 오후 방송된 MBC '복면가왕'에서는 영재, 강신일, 최효인, 카더가든이 가왕 걸리버에 도전해가창력을 뽐냈다.

2라운드 첫 대결에서는 연등과 행운의 편지의 무대가 펼쳐졌다. 연등은 화사의 '멍청이'를 선곡해 폭발적인 고음으로 판정단의 감탄을 불러일으켰다.

이어 행운의 편지는 김광석의 '사랑했지만'으로 듣는 이들의 감성을 울렸다.

대결 결과 84표를 얻은 연등이 승리해 3R에 진출했다. 이어 복면을 벗은 행운의 편지의 정체는 B.A.P 출신 영재였다. 그는 “솔로 가수로 돌아온 영재”라고 자신을 소개했다.

솔로로 활동의 어려운 점이 있냐는 질문에 영재는 “프로듀싱 하는 형도 있는데 이제 혼자 하다보니까 무대를 혼자 채워야 해서 어려운 것 같다”라고 말했다.

끝으로 “이 방송을 통해 제 모습이 팬분들께는 행운의 편지가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 첫 번째 편지를 시작으로 많은 편지 보낼 테니 기대해 달라”고 출연 소감을 밝혔다.

2라운드 두 번째 대결은 구원투수와 피리부는 소년의 무대가 펼쳐졌다. 구원투수는 패티김의 ‘초우’를 부르며 묵직한 저음으로 분위기를 사로잡았다.

이에 맞선 피리부는 소년은 윤종신의 ‘환생’을 선보이며 매력적인 음색과 함께 무대를 여유롭게 즐기며 청중들의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대결 결과 71대 28의 결과로 피리부는 소년이 3라운드에 진출했다. 이에 가면을 벗은 구원투수의정체는 배우 강신일이었다.

강신일은 “원래 노래를 못하는 사람인데 노래가 너무 좋아 혼자 몰래 연습한 결과가 이 정도”라고 밝히며 쑥스러워했다. 이어 “연기를 사랑하고 노래를 좋아하는 배우로 기억됐음 좋겠다”라고 바람을 전했다.

3라운드 가왕 후보 결정전에서 연등과 피리부는 소년의 대결이 펼쳐졌다. 연등은 나얼의 '기억의 빈자리'로 애절한 감성을 폭발 시켰고 피리부는 소년은 하진의 'We all lie'로 색다른 무대를 꾸몄다.

대결 결과 피리부는 소년이 승리해 가왕 후보로 등극했다. 이어 복면을 벗은 연등의 정체는 ‘듀엣가요제’ 출신 가수 최효인으로 밝혀졌다.

최효인은 "'복면가왕' 섭외를 받고 너무 깜짝 놀라서 눈물이 났다. 회사 사정으로 계약을 해지하고 작년에 발매한 게 아르바이트하면서 발매한 거라 현실에 부딪히는 순간이 오더라”고 말했다.

이어 ”음악을 포기해야 하나 그런 생각에 잠겨 있을 때 섭외 연락을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했다" 출연 소감을 밝혔다.

마지막의 가왕 결정전에서 가왕 걸리버는 폴킴의 '길'로 뛰어난 가창력과 특유의 감성으로 무대를 장악했다. 판정단 역시 마음을 건드리는 걸리버의 무대에 박수를 보냈다.

대결 결과 35대 64로 102대 가왕은 걸리버가 차지했다. 3년만에 5연승 남성 가왕이 탄생했다. 걸리버는 피리부는 소년에게 감사를 전하며 “앞으로 6연승이라는 어렵지만 가야할 길을 위해 더 좋은 무대 보여드리겠다”는 소감을 전했다.

이어 복면을 벗은 피리부는 소년의 정체는 대세 뮤지션 카더가든이었다. 카더가든은 "지금은 감량을 했는데 험악한 인상 때문에 목소리랑 괴리가 있다는 얘기가 있었다. 과연 가면을 쓰고 노래했을 때 어떤 반응을 보여주실 까 궁금했다"고 말했다.

그는 자신의 이름을 오혁이 지어줬다고 밝히며 "메이슨 더 소울이라는 이름을 쓰고 있었는데 차정원이라는 본명을 빌어 차는 카, 정원은 가든이라고 해서 카더가든이라고 지었다"고 밝혔다.

한편, ‘복면가왕’은 매주 일요일 오후 4시 50분 MBC에서 방송된다.

김한나 기자 gkssk1241@hankookilbo.com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