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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이수♥린, 보이콧 논란에도 굳건한 부부애.."고마워" "내눈엔 세젤잘"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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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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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박소영 기자] 페스티벌 팬들에게는 비난을 받았지만 평생의 반려자는 역시나 든든한 버팀목이었다. 최근 페스티벌 출연 논란으로 마음고생한 엠씨더맥스 이수가 자신을 위로해준 아내 린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이수는 19일 자신의 SNS에 “고마워”라는 짧은 메시지와 함께 셀카 사진 한 장을 올렸다. 사진에서 이수는 바다를 배경으로 여유로운 한 때를 즐기고 있다. 화장기 하나 없는 수수한 얼굴에 블랙 티셔츠로 휴식 중임을 알렸다.

비록 주어는 없지만 누구에게 고마워하는 건지 팬들은 짐작했다. 아내 린이 주인공. 특히 린은 남편 이수의 사진 게시물을 보고 “셀코(셀카 고자)”라는 댓글을 달아 보는 이들을 흐뭇하게 했다. 이수 역시 스마일, 박수, 장미, 100점 이모티콘을 더해 넘치는 애정을 뽐냈다. 린 역시 “내 눈엔 세잘젤이지만”이라고 화답했다.

이수는 오는 7월 6일~7일 양일간 개최되는 ’어반 뮤직 페스티벌’ 라인업에 합류해 화제를 모았다. 그런데 일부 관객들은 이수가 앞서 미성년자 성매매 혐의로 기소유예 처분을 받았던 전적을 꼬집으며 보이콧 운동을 벌였다. 이미 예매를 완료한 예비 관객들은 환불을 요구하고 나서기도.

이와 관련해 ‘어반 뮤직 페스티벌’ 측은 “특정 아티스트에 대한 개개인의 의견 대립이 지나치게 표현되고 있다. 어떠한 경우에도 상대방과 아티스트에 대한 언어 폭력과 혐오, 비하 관련 코멘트는 지양 부탁드린다”라는 입장을 밝혔다. 보이콧 움직임에도 이수는 현재 라인업에 들어 있다.

과거가 여러 번 발목을 잡고 있는 셈이다. 이수는 지난 2009년 공익근무요원 복무 당시, 인터넷을 통해 미성년자 성매매를 한 혐의로 기소유예 처분을 받았다. 이후 이수는 10년간 방송 활동을 정지당했고 대신 드라마 OST나 콘서트 무대, 앨범 활동 등으로 팬들을 만났다.

그 사이 2015년 MBC '나는 가수다3’에 섭외돼 오랜만에 지상파 출연을 앞뒀지만 거센 반발 여론으로 인해 통편집됐고 프로그램에서 빠졌다. 2016년에는 뮤지컬 '모차르트!'에도 캐스팅 됐지만 관객들의 보이콧으로 하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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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씨더맥스 콘서트나 본인의 이름을 내건 음반 활동에는 제약이 없지만 '미성년자 성매매'라는 꼬리표 때문에 여러 번 태클이 걸리고 있다. “오랫동안 반성과 자숙의 시간을 가졌는데 유독 가혹하다”는 두둔의 목소리도 들리지만 유료 관객들이 많은 대중적인 소비 패턴의 공연에는 활동에 빨간불이 들어오고 있다.

그러나 그의 곁에는 든든한 린이 있다. 린은 SNS상에서 이수의 과오를 비난하는 누리꾼과 설전을 벌일 정도로 열정적으로 내조를 하고 있다. 이번 논란에도 상처 받은 남편을 토닥거리며 “내 눈에는 세젤잘(세상에서 제일 잘생겼다)”는 아낌없는 애정을 보낼 정도다.

두 사람은 오랫동안 음악적 동료이자 친구로 지내다가 2014년 9월 결혼에 골인했다.

/comet568@osen.co.kr

[사진] 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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