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는 지난 14일 자신의 SNS를 통해 린에게 받은 밸런타인데이 기념 팔찌 선물을 자랑했습니다. 팔찌 사진과 함께 "밸런타인데이 하사품. 충성 충성"이라는 글도 게재했습니다.
한 네티즌은 "미성년자 성매수자가 뭐 하는지 알고 싶지 않다"라며 이수가 지난 2009년 미성년자 성매매 혐의로 기소유예처분 받은 것을 언급하는 악성 댓글을 썼고 린은 이에 댓글을 달았습니다.
린은 "(남편의 과거를)잊고 용서해달라는 건 아니다. 언감생심 그런 걸 생각해 본 적도 없다"며 "상대가 6개월 동안 감금당했는데 그걸 알고도 모른 척 한 건 사실이 아니라는 말을 하려고 댓글을 달았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성매매는 사실이지만 그 속에 허위 사실이 난무하다. 안 보고 안 읽으면 그만이라 신경 안 썼는데 이 댓글을 읽은 이상 그냥 넘어가면 속상할 것 같다. 이 게시물을 일부러 찾아본 건 아니고 제 이름을 팔로우하고 있어서 그런지 피드에 떠있어서 보게 됐다"며 "모쪼록 알고 싶지 않은, 몰라도 될 남의 집 일을 이렇게 알아야 해서 피곤하실 것 같네요"라고 덧붙였습니다.
아울러 "이런 날은 제 직업이 정말 싫습니다"라며 "미안하고요, 그래도 행복하게 하루 마무리 잘 하세요"라고 마무리했습니다.
앞서 이수는 공익근무요원으로 복무하던 2009년 16세 미성년 여성 A 양을 집으로 불러 돈을 주고 성매매를 한 혐의로 입건된 바 있습니다. 이후 법원으로부터 존 스쿨(성구매자 재범방지 교육) 이수를 조건으로 기소유예 처분을 받았습니다.
A 양은 사이트에 다른 사람의 주민등록번호로 성인인증을 하고 가입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수는 "미성년자라는 사실을 몰랐다"고 주장했습니다.
한편 린과 이수는 10년간 동료로 지내다 연인으로 발전해 지난 2014년에 결혼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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