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9.27 (금)

린 이수사건 언급, 남편 악플에 고충 토로 "성매매 사실이지만 허위 사실 난무"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가수 린이 남편 이수를 향한 악플에 고충을 토로했습니다.

이수는 지난 14일 자신의 SNS를 통해 린에게 받은 밸런타인데이 기념 팔찌 선물을 자랑했습니다. 팔찌 사진과 함께 "밸런타인데이 하사품. 충성 충성"이라는 글도 게재했습니다.

한 네티즌은 "미성년자 성매수자가 뭐 하는지 알고 싶지 않다"라며 이수가 지난 2009년 미성년자 성매매 혐의로 기소유예처분 받은 것을 언급하는 악성 댓글을 썼고 린은 이에 댓글을 달았습니다.

린은 "(남편의 과거를)잊고 용서해달라는 건 아니다. 언감생심 그런 걸 생각해 본 적도 없다"며 "상대가 6개월 동안 감금당했는데 그걸 알고도 모른 척 한 건 사실이 아니라는 말을 하려고 댓글을 달았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성매매는 사실이지만 그 속에 허위 사실이 난무하다. 안 보고 안 읽으면 그만이라 신경 안 썼는데 이 댓글을 읽은 이상 그냥 넘어가면 속상할 것 같다. 이 게시물을 일부러 찾아본 건 아니고 제 이름을 팔로우하고 있어서 그런지 피드에 떠있어서 보게 됐다"며 "모쪼록 알고 싶지 않은, 몰라도 될 남의 집 일을 이렇게 알아야 해서 피곤하실 것 같네요"라고 덧붙였습니다.

아울러 "이런 날은 제 직업이 정말 싫습니다"라며 "미안하고요, 그래도 행복하게 하루 마무리 잘 하세요"라고 마무리했습니다.

앞서 이수는 공익근무요원으로 복무하던 2009년 16세 미성년 여성 A 양을 집으로 불러 돈을 주고 성매매를 한 혐의로 입건된 바 있습니다. 이후 법원으로부터 존 스쿨(성구매자 재범방지 교육) 이수를 조건으로 기소유예 처분을 받았습니다.

A 양은 사이트에 다른 사람의 주민등록번호로 성인인증을 하고 가입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수는 "미성년자라는 사실을 몰랐다"고 주장했습니다.

한편 린과 이수는 10년간 동료로 지내다 연인으로 발전해 지난 2014년에 결혼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 Copyright ⓒ MBN(www.mbn.co.kr)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