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원룸 40대 시신 발견 이틀 만에 살해 용의자 검거

울산의 한 원룸에서 흉기에 찔려 숨진 것으로 추정되는 시신이 발견된 지 이틀 만에 살해 용의자가 붙잡혔습니다.

울산 중부경찰서는 오늘(18일) 경북 경주에서 41살 A 씨를 붙잡아 살인 혐의로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앞서 지난 16일 오전 울산시 북구의 한 원룸에서 40대 중반의 일용직 근로자 B 씨의 시신을 발견하고 CCTV 분석과 동료 근로자 탐문 등을 통해 B 씨와 함께 일했던 동료 A 씨를 유력한 용의자로 특정하고 추적해왔습니다.

경찰은 부패 상태와 숨진 B 씨의 행적을 분석한 결과, B씨가 이달 1일쯤 숨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범행 동기와 수법, 여죄 등을 조사하고 있다"며 "조사가 마무리되는 대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채문석 [chaems@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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