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TV] '불청' 김도균, 여권 놓고 해외여행…시트콤 일상 '웃음'

SBS '불타는 청춘'© 뉴스1

(서울=뉴스1) 황지혜 기자 = 김도균이 시트콤같은 일상으로 웃음을 더했다.

지난 14일 밤 방송된 SBS '불타는 청춘'에서는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로 크루즈 여행을 떠난 내시경밴드의 모습이 그려졌다.

앞서 열린 '불청 콘서트'에서 화제가 됐던 '내시경 밴드'의 김도균, 장호일, 최재훈, 김광규, 김완선은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로 크루즈 여행에 나섰다.

시작부터 시트콤같은 일상이 펼쳐졌다.

김도균은 배 출발하기에 앞서 여권을 놓고 왔다는 사실을 알게 됐고 이를 들은 멤버들은 황당해했다. 재훈은 지인에게 부탁해 여권을 가지러 갔다.. 김완선은 "오빠가 장난하는 줄 알았다"며 말하기도.

김도균은 "러시아 공부에 심취해 여권을 아예 생각을 못했다"고 밝히며 웃음을 더했다.

배 출발하기 전까지 여권이 와야했지만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 결국 제작진은 "(시간 내에 여권이 오는 것이)물리적으로 불가능할 것 같다. 다른 분들은 승선 하시라"고 제안했다.

결국 김도균은 승선하지 못하고 이들을 배웅하게 됐다. 시트콤같은 상황에 멤버들은 실소를 터트렸다. 멤버들은 "가슴이 찢어진다"며 승선했다.

승선한 멤버들은 크루즈 아래 빛나는 바다 풍경을 바라보며 감탄했다. 도균은 크루즈를 바라보며 안타까워 했고 여권의 행방을 다시 한 번 물었다.

도균은 거의 다 왔다는 소식을 들었고 발걸음이 빨라졌다. 결국 도균은 여권을 받았고 긴박하게 탑승 수속을 밟았다. 장호일은 룸 메이트 도균이 승선한 모습을 보며 기뻐했고 재훈과 광규도 반가움에 환호했다.

김광규는 러시아 가이드를 자청한 김도균에게 "이제 무엇을 하면 되냐"고 물었고 그는 "일단 쉬자"고 말하며 웃음을 더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새 친구로 러시아 총영사인 겐나지가 등장했다. 다음주 방송에서는 박재홍과 겐나지가 내시경 밴드와 만나는 모습이 그려지며 관심이 모아졌다.

SBS '불타는 청춘'은 중견 스타들이 서로 자연스럽게 알아가며 진정한 친구가 되어가는 과정을 담은 리얼리티 프로그램으로 화요일 밤 11시 방송된다.
hwangnom@news1.kr

[© 뉴스1코리아(news1.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