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화재를 떠나 한국전력으로 이적하게 된 리베로 김강녕. [사진 한국배구연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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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력은 14일 세터 권준형(30)과 리베로 이승현(33)을 삼성화재에 내주고 미들블로커 정준혁(26)과 리베로 김강녕(33)을 데려오는 2대2 트레이드를 단행했다. 장병철 한국전력 감독과 신진식 삼성화재 감독은 지난 10일까지 토론토에서 열린 외국인선수 트라이아웃에서 이같은 합의를 했다.
센터 자원이 늘 아쉬웠던 한국전력은 키 2m8㎝의 정진혁을 데려왔다. 지난 시즌 김형진과 황동일을 세터로 기용했던 삼성화재는 권준형을 영입하면서 보강에 성공했다. 두 리베로는 스타일이 조금 다르다. 이승현은 세터 출신답게 2단연결이 좋고, 디그가 우수하다. 김강녕은 서브 리시브가 이승현보다 나은 편이다.
2018-19시즌 상무 복무를 마친 박진우는 다음 시즌 KB손해보험에서 뛰게 됐다. [뉴스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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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손해보험과 우리카드도 같은 날 3대3 트레이드를 단행했다. 센터 하현용(37)과 이수황(29), 레프트 박광희(24)가 우리카드로 갔고, 레프트 김정환(31), 센터 박진우(29)와 구도현(27)이 KB손해보험 유니폼을 입게 됐다. 두 팀은 정확하게 똑같은 포지션의 선수를 주고받았다. 다른 스타일의 선수를 영입함으로서 변화를 꾀하려는 움직임으로 해석할 수 있다.
김효경 기자 kaypubb@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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