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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8 (토)

서울시, 올여름 취약계층 전기요금 8000원 깎아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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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만명 대상 여름 전기요금 이용권 올해 최초 시행

뉴시스

【서울=뉴시스】 교체된 고효율 LED조명을 바라보시는 서울시 어르신. 2019.05.14. (사진=서울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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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박대로 기자 = 서울시는 올 여름 취약계층에 가구당 8000원 가량 전기요금 이용권(바우처)을 지원한다고 14일 밝혔다.

시는 2015년부터 에너지취약계층에 가구당 겨울 난방비 12만원을 지원한 데 이어 올해부터는 여름 냉방비용도 지원한다.

에너지이용권을 받으면 7~9월 고지된 전기요금에서 8000원이 자동 차감된다. 소진하지 못한 금액은 겨울철 난방비로 자동전환된다.

이용권을 받으려면 전기료 고지서를 소지하고 22일부터 관할 동주민센터를 방문하면 된다. 에너지바우처 콜센터(1600-3190)로 문의하면 된다.

시는 서울에너지복지사를 파견해 에너지이용권 신청방법 등을 안내한다. 서울에너지복지사는 해당 가구를 방문해 전기료가 적게 나가는 LED전구로 교체하고 단열이 안 되는 창문에 방풍창호를 설치해준다.

시는 "에너지바우처는 2015년부터 실시되고 있는데 서울시 전체 에너지취약계층 10만여 가구의 4%에 해당하는 4000여가구가 제도를 잘 몰라 신청하지 못하는 안타까운 점이 있었다"며 "기초수급자의 경우 할인 금액을 적용받고 있고 주택 규모도 비교적 작아서 8000원 지원으로도 전기료 저감 효과가 크다"고 설명했다.

구아미 서울시 대기기획관은 "올해 최초로 시행되는 하절기 에너지바우처는 작년의 유래 없는 폭염으로 고생한 에너지빈곤층이 폭염을 조금이라도 견디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daer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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