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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4 (일)

김민석 "연속집권 통해, 광복 100주년인 2045년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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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팩트

김민석(오른쪽) 민주연구원장은 13일 양정철 신임 원장이 참석한 이임식에서 "정치는 정책과 비전의 승부"라는 점을 강조했다. /민주연구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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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정철 "무운장구 빈다"…金 "정치 시작한 고향 영등포로 복귀"

[더팩트ㅣ여의도=이철영 기자] 김민석 민주연구원장은 13일 양정철 신임 원장이 참석한 이임식에서 "민주세력의 연속집권을 통해, 적어도 광복 100주년인 2045년까지는 평화포용 국가를 반드시 완성하도록 치열하게 고민하자"고 말했다. 이는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20년 집권"과 궤를 같이하는 발언으로 풀이된다.

지난 2년간 민주연구원을 이끌어 온 김 원장은 이날 오전 11시 민주연구원 회의실(민주당사 8층)에서 이임식을 진행했다. 이날 이임식은 양정철 신임 원장과 연구원 당직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김 원장은 이임사에서 "부족한 저와 함께 열정적으로 일해주신 민주연구원 가족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면서 "구성원 전원이 자유롭고 적극적으로 일하는 조직을 만들고 싶었다. 민주연구원은 민주당과 민주평화개혁세력의 최전선에서 정책과 비전을 고민해야 하는 전위대다"라는 점을 강조했다.

이어 "저도 민주당 싱크탱크 수장의 이력을 정치적 영광으로 알고 민주연구원장 출신은 뭔가 다르다는 걸 보여주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김 원장은 민주연구원의 역할과 함께 양 신임 원장을 향한 당부도 잊지 않았다. 그는 "정치는 정책과 비전의 승부"라고 강조했다. 내년 총선전략을 준비해야 하는 양 신임 원장을 향한 충고이면서 연구원이 나아갈 방향을 제시한 것으로 풀이된다.

김 원장은 "이제 정치를 시작한 고향 영등포로 복귀한다. 영등포에서 환경, 복지, 교육, 문화의 새 모델을 만드는 혁신적 포용국가의 지역 프로젝트를 내일부터 바로 시작하겠다"면서 "저보다 능력 있는 후임자를 맞아 감사하고 행운이다. 신임 양 원장과 함께 서로 사람을 귀하게 여기고, 담대하게 상상하는 신세대 싱크탱크로 우뚝 서기를 기원한다. 새로운 세상과 비전을 모색하는 동지로 계속 함께 하겠다"고 밝혔다.

양 신임 원장도 김 원장에게 "김 원장께서 대선 전 통합으로 합류하고, 대선에서 수고하고 어수선한 상황에서 연구원을 맡아 2년간 정말 고생했다"라며 "김 원장께서 앞으로 정말 잘되길 바라며 무운장구를 빈다. (나는) 대선이후 2년 만에 당에 복귀했다. 김 원장께서 하고자 했던 일들을 무거운 마음으로 이어받아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임식 참석 전 기자들과 만난 양 신임 원장은 "총선 승리의 병참기지 역할을 하겠다"며 "그때(대선 당시) 하고 상황이 많이 바뀌기도 하고 책임이 무겁다. 저는 총선에서 정책과 인재로 승부해야 된다고 본다. 민주연구원이 총선을 앞둔 비상 상황이다. 총선 승리에 필요한 '병참 기지'로 역할해서 좋은 정책과 인재가 차고 넘치는 당으로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결의를 보였다.

cuba2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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