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에 따르면 미중 무역전쟁이 재발할 수 있다는 우려가 선물 가격을 끌어내리고 있다. 현재 미중 무역관계는 미국이 무역협상 합의를 담보하기 위한 법개정을 중국에 요구하고, 중국은 자국 이익을 해치는 합의는 받아들이지 않겠다고 맞서면서 더욱 긴장 국면으로 빠져들고 있다.
이날 래리 커들로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은 '폭스뉴스 선데이'와의 인터뷰에서 중국이 법률 개정을 통해 무역합의를 명문화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그는 "중국이 수개월간의 협상 기간 중 했던 약속을 취소함으로써 협상을 위반한 것"이라며 "지금 당면한 문제는 중국 정부가 약속한 변경사항을 법안으로 통과시키도록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미국과 중국은 지난 9~10일 워싱턴에서 고위급 무역협상을 벌였지만, 협상은 별다른 합의 없이 마무리됐다.
미국은 예고대로 10일 오전 0시 1분(한국시간 10일 13시 1분)부터 2000억달러(약 235조6000억원) 규모의 중국 물품에 대한 관세율을 10%에서 25%로 인상했다.
|
bernard0202@newspim.com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