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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8 (토)

'장민재 7이닝 1자책 호투' 한화 2연승, LG 3연패 [현장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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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잠실, 이동해 기자]1회말 한화 선발투수 장민재가 역투하고 있다. / eastsea@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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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잠실, 이상학 기자] 한화가 LG를 꺾고 2연승을 거뒀다.

한화는 10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9 MY CAR KBO리그 LG와 원정경기에 5-2로 승리했다. 선발투수 장민재가 개인 최다 타이 7이닝을 소화하며 1자책점 호투로 시즌 4승째를 올렸고, 백창수가 결정적인 싹쓸이 3타점 2루타로 한화 승리를 이끌었다.

최근 2연승을 거둔 한화는 18승20패로 5할 승률에 다가서며 6위를 유지했다. 최근 3연패에 빠진 LG는 22승17패.

3회까지 양 팀 선발들의 투수전으로 경기가 흘렀다. 한화 장민재, LG 케이시 켈리가 한 점도 내주지 않으며 0의 행진이 이어졌지만 4회초 한화가 균형을 깼다.

정은원의 중전 안타, 오선진의 몸에 맞는 볼로 기회를 만든 한화는 제라드 호잉의 땅볼 때 LG 유격수 오지환이 포구 실책을 범했다. 무사 만루에서 이성열이 몸에 맞는 볼로 걸어나가 밀어내기 점수로 선취점을 낸 한화는 최진행이 헛스윙 삼진, 김회성이 3루 땅볼로 아웃됐지만 백창수가 좌익선상 빠지는 3타점 싹쓸이 2루타를 터뜨리며 4-0 리드를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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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잠실, 이동해 기자]4회초 2사 만루 한화 백창수가 3타점 싹쓸이 적시타를 뽑아내고 있다. / eastsea@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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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도 4회말 반격에 들어갔다. 이천웅의 중전 안타, 이형종의 좌전 안타로 만든 무사 1,3루에서 김현수의 1루 땅볼 때 3루 주자가 홈을 밟아 첫 득점. 계속된 2사 2루에선 유강남의 3루 땅볼 타구에 한화 1루수 노시환이 포구 실책을 저지르며 1점을 더해 2-4로 따라붙었다.

그러자 한화가 5회초 달아나는 점수를 만들었다. 정은원의 3루 내야안타, 호잉의 우전 안타에 이어 이성열이 좌전 적시타를 터뜨려 1점을 더했다. 정은원이 3안타 맹타를 휘둘렀고, 이성열은 2타점으로 활약했다.

타선 지원에 힘입은 한화 선발 장민재는 7회까지 마운드를 책임졌다. 7이닝 동안 93개 공으로 4피안타 1볼넷 3탈삼진 2실점(1자책) 역투로 LG 타선을 잠재웠다. 최고 구속은 140km로 빠르지 않았지만 주무기 포크볼을 원하는 곳에 제구했다. 직구(38개) 커브(4개) 슬라이더(2개)보다 포크볼(49개) 비율이 더 높았다. 시즌 4승(1패)째를 올렸다.

한화는 장민재에 이어 안영명과 정우람이 8~9회 1이닝씩 책임지며 경기를 끝냈다. 안영명은 시즌 5홀드째, 정우람은 시즌 5세이브째를 수확했다.

LG 선발 켈리는 6이닝 6피안타 2사구 9탈삼진 5실점(1자책)으로 시즌 3패(4승)째를 당했다. 허리 부상을 털고 돌아온 토미 조셉은 복귀전에서 3타수 무안타 2삼진으로 물러났다. /waw@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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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잠실, 이동해 기자]5회초 2사 1,2루 한화 이성열의 1타점 적시타에 2루에 있던 정은원이 득점 성공하고 있다. / eastsea@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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