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빈 슈미트. 제공 | 한국배구연맹 |
[스포츠서울 정다워기자]V리그 남자부 트라이아웃 결과가 나왔다.
10일 캐나다 토론토에서 열린 V리그 남자부 외국인 선수 트라이아웃 결과 드래프트에서 1순위 권한을 받은 한국전력은 가빈 슈미트(208cm·33)를 지명했다. 캐나다 국적의 슈미트는 2011~2012시즌 이후 7년 만에 V리그 무대에 복귀하게 됐다. 가빈은 2009년부터 2012년까지 뛰며 삼성화재의 세 시즌 연속 우승을 이끈 실력파다. 기량이 여전해 이번 트라이아웃에서 가장 큰 관심을 받았다.
2순위 지명권을 확보한 OK저축은행은 레오 안드리치(203cm·25)를 선택했다. 크로아티아 출신의 안드리치는 V리그 경험은 없지만 이번 드래프트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 감독들의 호평 속 V리그행이 예상됐다.
이어 3순위 지명권을 확보한 KB손해보험은 쿠바의 마이클 산체스(206cm·33)를 지명했다. 산체스는 V리그 유경험자로 2013~2014시즌 대한항공 유니폼을 입으며 한국에 입성해 2015~2016시즌 부상으로 떠났다.
4순위로 나선 대한항공은 스페인의 안드레스 비예나(194cm·26)를 뽑았다. 비예나는 단신이지만 배구에 대한 이해도가 높아 좋은 평가를 받았다. 공격과 서브, 테크닉이 좋아 박기원 대한항공 감독의 선택을 받았다.
5순위 우리카드는 리버만 아가메즈(207cm·34)와 재계약한 가운데 6순위 삼성화재는 미국 국적의 조셉 노먼(206cm·25)을 지명했다. 노먼은 신체조건과 탄력이 좋다.
마지막 순번으로 나선 현대캐피탈은 지난 시즌 OK저축은행에서 뛰었던 요스바니 에르난데스(200cm·28)의 이름을 호명했다. 선택의 폭이 가장 좁아 V리그를 잘 아는 외국인 선수를 선택했다.
[기사제보 news@sportsseoul.com]
Copyright ⓒ 스포츠서울&sportsseoul.com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