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검색
매일경제 언론사 이미지

세계 1·2위 고진영·이민지, 7월 LPGA 팀대회 같은조

매일경제 조효성
원문보기

세계 1·2위 고진영·이민지, 7월 LPGA 팀대회 같은조

속보
내란특검, 추경호 국민의힘 의원 불구속 기소
여자골프 세계랭킹 1·2위인 고진영(24·하이트진로)과 호주동포 이민지(23·하나금융그룹)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팀 대회'에서 한 팀을 꾸려 우승을 노린다.

LPGA는 7월 18~21일 나흘간 미국 미시간주 미들랜드 컨트리클럽에서 열리는 다우 그레이트 레이크스 베이 인비테이셔널(총상금 200만달러)에서 고진영과 이민지가 한 팀을 이룬다고 9일(한국시간) 밝혔다.

다우 그레이트 레이크스 베이 인비테이셔널은 이번 시즌 신설된 대회로 144명의 선수들이 72개 팀을 꾸려 포볼, 포섬 방식으로 우승 경쟁을 펼친다. LPGA 투어에서 팀 경기가 공식적으로 치러지는 건 1950년 투어가 설립된 이래 처음이다.

팀 대회이긴 하지만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취리히 클래식처럼 우승 시드와 상금, CME포인트 등이 주어진다. 먼저 우승자에게는 'ANA 인스퍼레이션' 'KPMG 위민스 PGA 챔피언십' '에비앙 챔피언십' 등 3개 메이저 대회 1년 출전권과 2년간 투어 시드가 보장되고 우승상금은 48만5000달러(약 5억6000만원)로 약 2억8000만원씩 나눠 갖게 된다.

두 선수는 올 시즌 가장 뜨거운 샷 감각을 선보이고 있어 우승후보 1순위로 꼽힌다. 고진영은 올 시즌 첫 메이저 대회였던 ANA 인스퍼레이션과 뱅크오브호프파운더스컵에서 우승을 차지하는 등 8개 대회에서 6번이나 '톱5'에 이름을 올렸다.

이민지도 기세가 무섭다. 휴젤-에어 프레미아 LA 오픈에서 정상에 서며 LPGA 투어 통산 5승을 기록한 이민지도 꾸준한 상승세를 기록하며 상금랭킹 2위에 포진해 있다.


전인지(25·KB금융그룹)와 뉴질랜드동포 리디아 고(22), 렉시 톰프슨과 크리스티 커(이상 미국)도 한 팀을 꾸렸다. 수잔 페테르센도 카트리오나 매슈와 팀을 이뤄 이번 대회에 출전한다.

[조효성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