핀 제거 수술받은 이소영은 합류…김연경은 VNL 3주차에 가세
여자 프로배구 흥국생명의 센터 김세영 |
(서울=연합뉴스) 이동칠 기자 = 여자배구 국가대표팀에 발탁됐던 베테랑 센터 김세영(38)과 리베로 김해란(35·이상 흥국생명)이 2019 국제배구연맹(FIVB) 발리볼네이션스리그(VNL)에 참가하지 않는다.
대한배구협회 관계자는 7일 "김세영 선수가 대표팀에 소집됐다가 후배들에게 자리를 물려주고 국가대표에서 은퇴하고 싶다고 강하게 밝혀 뜻을 받아들이기로 했다"고 전했다.
김세영은 여자대표팀 센터진의 주축으로 활약해왔지만, 체력적인 어려움 등을 이유로 태극마크를 반납하게 됐다.
김세영 대체 선수로는 센터 한수지(30·KGC인삼공사)가 새롭게 가세했다.
아울러 왼쪽과 오른쪽 무릎이 좋지 않은 김해란도 대표팀에서 제외해 재활에 전념하도록 했다.
여자프로배구 흥국생명의 리베로 김해란 |
김해란의 대체 선수는 뽑지 않으며, 대표팀에 소집된 김연견(26·현대건설)과 오지영(31·KGC인삼공사)이 김해란의 공백을 메운다.
여자대표팀 사령탑인 스테파노 라바리니 감독이 7일 입국해 대표팀을 지휘하는 가운데 레프트 이소영(25·GS칼텍스)은 무릎 십자인대 수술 당시 고정했던 핀을 제거하는 수술을 받은 후 안정을 취한 뒤 전날 대표팀에 합류했다.
이소영은 지난달 15일 수술을 받고 같은 달 28일 대표팀 소집에는 참여하지 않았다가 1주일 만에 대표팀과 함께하게 됐다.
여자프로배구 GS칼텍스의 이소영 |
또 터키 여자배구 리그 챔피언결정전에서 준우승한 에이스 김연경(31·엑자시바시)은 8일 귀국 후 가족과 함께 보내며 휴식을 취하다가 VNL 3주 차인 6월 초 미국 현지에서 대표팀에 가세할 예정이다.
chil881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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