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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공 | 엘앤피코스메틱 |
[스포츠서울 김용일기자] 김세영(26·미래에셋)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메디힐 챔피언십(총상금 180만 달러)에서 우승했다.
김세영은 6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데일리시티 레이크 머세드 골프클럽(파72·6507야드)에서 열린 대회 최종 라운드에서 버디 2개, 보기 3개, 더블 보기 1개를 묶어 3타를 잃었다. 1~4라운드 합계 7언더파 281타로 ‘핫식스’ 이정은, 브론테 로(잉글랜드)와 동타를 이루면서 연장전에 돌입했으나 첫 홀 버디를 해내면서 둘을 제치고 우승했다. 지난해 7월 손베리 크리크 클래식에서 우승한 뒤 한동안 우승 소식을 전하지 못한 그는 10개월 만에 정상에 복귀하면서 통산 8승째를 달성했다.
김세영 우승으로 태극낭자는 올해 LPGA 투어 현재까지 6승을 합작했다. 지은희(1월·다이아몬드 리조트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 양희영(2월·혼다 타일랜드), 박성현(3월·HSBC 월드 챔피언십), 고진영(3월·뱅크 오브 호프 파운더스컵, 4월·ANA 인스퍼레이션) 등 30대 베테랑부터 20대 중반 선수까지 고르게 우승 대열에 합류, 지난 2015년과 2017년 합작 최다승 기록(15승)을 경신에 가까워지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