린드블럼 7이닝 2실점 시즌 6승
윌슨은 4이닝 6실점으로 무너져
KT는 유한준 결승포로 8연패 탈출
3일 잠실 LG전에서 시즌 6승을 수확한 두산 조시 린드블럼. [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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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은 3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LG와 경기에서 7-2로 이겼다. 2연승을 이어간 두산은 23승12패가 되면서 LG(21승12패)를 한 경기 차로 제치고 단독 2위로 올라섰다. 두 팀간의 시즌 상대전적은 2승2패 동률이 됐다.
양팀은 이날 에이스 조시 린드블럼과 타일러 윌슨을 내세웠다. 린드블럼은 이날 경기전까지 5승을 따내 팀 동료 이형범과 함께 다승 1위를 달렸다. 윌슨은 7경기에서 자책점 3개만 내주면서 평균자책점 1위(0.57)를 기록했다. 승자는 린드블럼이었다. 린드블럼은 7이닝 동안 9개의 안타를 내줬지만 5회 김민성의 적시타와 6회 오지환의 솔로홈런으로 2점만 내줬다. 사사구를 하나도 내주지 않은 덕분이었다. 린드블럼은 시즌 6승을 수확하며 단독 1위로 올라섰다.
4회 3점 홈런을 때려낸 뒤 고영민 코치와 하이파이브하는 허경민(왼쪽). [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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윌슨은 이후 안타 3개로 1점을 더 주고 4회를 마친 뒤 마운드를 내려왔다. LG는 13안타를 때리고도 적시타가 터지지 않으면서 완패했다. 윌슨(1.57)은 평균자책점 1위를 팀 동료 차우찬(1.50)에게 넘겨줬다.
3일 한화를 꺾고 8연패에서 벗어난 뒤 기뻐하는 KT 선수들. 대전=프리랜서 김성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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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에선 KT가 한화를 5-4로 꺾고 8연패를 끊었다. KT는 1-2로 뒤진 8회 초 로하스가 3점포를 터트려 역전에 성공했다. 그러나 8회 말 2사 1,3루에서 송광민의 적시타 때 로하스가 공을 뒤로 빠트려 4-4 동점을 내줬다. 그러나 유한준이 4-4로 맞선 9회 초 한화 마무리 정우람을 상대로 결승 솔로홈런을 때려냈다.
김효경 기자 kaypubb@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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