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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PL REVIEW] '아구에로 결승 골' 맨시티 선두 탈환, 번리 밀집 수비 뚫고 1-0 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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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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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유현태 기자] 맨체스터시티가 선두에 복귀했다. 우승에도 다가서고 있다.

맨체스터시티는 28일(한국 시간) 영국 번리 터프무어에서 열린 2018-19시즌 프리미어리그 36라운드에서 번리를 1-0으로 잡았다. 승점 3점을 추가한 맨시티는 승점 92점을 기록하며 리버풀(승점 91점)을 밀어내고 선두를 탈환했다. 이제 시즌 종료까지 2경기가 남았다.

번리가 단단하게 중앙에서 수비를 쌓았고, 전방 압박을 간헐적으로 병행하면서 맨시티의 경기 운영을 깨뜨리려고 했다. 맨시티는 유기적인 패스 전개로 중앙을 피해 측면을 공략하려고 했다. 연이어 측면에서 크로스를 시도했지만 번리의 밀집 수비에 고전했다.

공격을 연이어 펼치던 맨시티는 전반 22분 카일 워커가 미끄러지면서 위기를 맞았다. 크리스 우드의 첫 터치가 길 때 에데르송 골키퍼가 빠르게 전진해 위기를 넘겼다.

맨시티가 침착하게 번리를 두드렸지만 득점이 쉽지 않았다. 전반 28분 빠른 공격 전개로 기회를 잡았다. 베르나르두 실바가 페널티박스 안에서 슛까지 시도했지만 톰 히튼 골키퍼 정면으로 갔다. 전반 33분 일카이 귄도안에서 베르나르두 실바로 연결되는 패스로 측면을 돌파했다. 베르나르두 실바의 컷백 패스를 다비드 실바가 받았지만 슈팅 타이밍이 한 박자 늦어 수비의 견제에 걸렸다. 전반 33분 귄도안의 로빙패스에 세르히오 아구에로가 쇄도했지만 발에 맞추질 못했다. 전반 40분 아구에로가 직접 돌파 이후 강력한 슛으로 골을 노렸지만 골대 밖으로 향했다.

후반전에도 맨시티가 공세적으로 나섰다. 후반 3분 만에 아구에로의 강력한 오른발 슛이 터졌지만 히튼 골키퍼가 막았다. 이어진 코너킥 상황에서 다비드 실바의 강력한 슛이 번리 선수의 팔에 맞았지만 페널티킥은 선언되지 않았다. 올렉산다르 진첸코의 크로스를 아이메릭 라포르트가 헤딩했지만 히튼 골키퍼가 또 막았다. 후반 7분 문전에서 혼전이 벌어졌고, 스털링의 슛은 제임스 타르코프스키에게 걸리고, 굴절돼 결정적인 기회를 잡은 베르나르두 실바의 슛은 히튼 골키퍼에게 걸렸다. 후반 12분 스털링의 슛도 수비수를 넘지 못했다.

두드리고 또 두드린 후반 18분 맨시티가 드디어 골문을 열었다. 베르나르두 실바가 찔러준 패스를 아구에로가 골문 안으로 돌려놨다. 수비수 타르코프스키의 견제에도 집중력을 놓치지 않은 것이 적중했다. 매튜 로튼이 가슴으로 막아내고 걷어내려고 했지만 이미 골라인을 넘은 뒤였다.

맨시티가 여전히 경기를 주도했다. 후반 30분 가브리엘 제주스가 환상적인 터치로 추가 골을 기록할 뻔했다. 오른쪽에서 카일 워커가 크게 휘둘러준 크로스를 발등으로 잡아둔 뒤 수비수들을 제쳤다. 개인 기술로 골키퍼까지 제치며 완벽한 득점 찬스였지만 몸을 던진 벤 미의 방어를 넘어서지 못했다.

경기 템포를 늦추면서 맨시티도 단단히 승리 지키기에 나섰다. 무리하게 공격을 펼치다가는 역습 기회만 줄 수 있었다. 차분하게 공을 돌리면서 번리가 나오길 기다렸다. 경기 후반 아구에로, 스털링을 빼면서 존 스톤스, 니콜라스 오타멘디를 투입하면서 후방을 강화하기도 했다. 귄도안은 경고를 감수하면서 시간을 끄는 등 승점 3점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했고 그 결과를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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