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4.25 (목)

[경향이 찍은 오늘]4월25일 빗방울 떨어지는 그 거리에 서서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경향신문 사진기자들이 ‘오늘’ 한국의 사건사고·이슈 현장을 포착한 보도사진 [경향이 찍은 오늘] 4월25일입니다.

■ ‘빗방울 떨어지는 광화문 거리에 서서’

경향신문

/ 서성일 기자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오늘(25일)도 봄비가 내렸습니다. 비가 그친 뒤 북서쪽에서 차고 건조한 공기가 유입되면서 26일 아침 최저기온이 10도 이하로 떨어지는 곳이 많겠고 바람도 다소 강하게 불어 쌀쌀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광화문광장에 고인 빗물에 비친 우산을 쓰고 가는 한 시민의 모습입니다.

■ 전운 감도는 노량진 수산시장

경향신문

/김정근 선임기자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25일 옛 노량진수산시장에 대한 5차 명도집행에서 수협 직원과 상인 간의 집단 몸싸움이 벌어져 부상자가 발생했습니다. 사진은 구 노량진수산시장 주차 타워에서 강제집행 관계자들이 철제 담벼락을 걷어내며 진입하려 하자 상인과 시민단체 측이 이를 막고 있는 모습입니다. 이번 강제집행으로 시장 내 활어보관장이 봉쇄됐지만, 시장의 핵심인 수산물 판매장은 집행이 이뤄지지 않았습니다. 법원 집행인력 200여명과 수협 관계자 100여명은 이날 오전 10시께 옛 노량진수산시장에서 상인들이 점유 중인 자리와 부대·편의시설을 대상으로 5차 명도집행을 시작했습니다.

■사개특위 저지하는 자유한국당

경향신문

/권호욱 선임기자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자유한국당 의원들이 25일 국회 운영위원회 회의장 앞에서 사개특위 회의를 저지하기 위해 대기하며 구호를 외치고 있습니다. 자유한국당은 25일 여야 4당의 선거제·개혁법안의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지정) 움직임에 대해 ‘마지막까지 싸우겠다’며 결사 항전 결의를 다졌습니다. 한국당은 ‘패스트트랙 디데이’인 이날 오전부터 온종일 더불어민주당과 바른미래당 의원들의 움직임을 쫓아다니거나 선거법 개정안·고위공직자비리수사처(공수처)법안 논의가 있을 것으로 예상되는 회의실에서 기다렸습니다. 한국당 의원들은 조를 짠 뒤 전날 밤부터 선거법 개정안과 공수처 법안 등의 패스트트랙을 각각 처리할 정치개혁특별위원회(정개특위) 회의실과 사법개혁특별위원회(사개특위) 회의실, 공수처법안이 제출될 국회 의안과 등을 점거했습니다.

■구멍숭숭 대기정책

경향신문

/강윤중 기자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환경운동연합 활동가들이 25일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미세먼지 정책을 기초부터 다시 짤 것을 요구하는 기자회견에서 오염물질 과다 배출 기업이 배출수치를 조작하는 내용을 담은 퍼포먼스를 하고 있습니다. 환경운동연합은 “오염물질 배출조작 범죄는 일부 기업만의 일탈 행위가 아닌 현행 대기오염 관리시스템의 총체적 한계를 드러내는 것”이라며 “배출 기업들은 측정 대행업체와 짜고 오염물질 배출량을 허위로 조작하고 배출부담금을 회피하는 등 부당이득을 취했다”고 주장했습니다.

■ 남북 관계 기념비적 사진을 한눈에

경향신문

/ 이상훈 선임기자 doolee@kyunghyang.com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25일 서울 송파구청 로비에서 4·27 판문점 선언 1주년을 맞아 한국사진기자협회·청와대사진기자단이 마련한 <새로운 미래! 평화를 만나다> 보도사진전이 열리고 있습니다. 오는 5월3일까지 청사 로비에서 열리는 이번 전시에는 지난해 한국보도사진상 수상작과 역대 대상 수상작 등 엄선된 총 16점의 작품이 전시됩니다. ‘벽을 넘어’ 김대중 대통령 방북(2000년)부터 ‘선을 넘어’ 노무현 대통령 방북(2007년), ‘평화, 다시 하나로’ 남북정상 판문점 선언(2018년)까지 남북 관계의 기념비적 사진 기록을 한눈에 볼 수 있습니다. 특히 남북 관계의 진전을 상징적으로 나타낸 남북 두 정상이 손을 맞잡고 군사 분계선을 넘는 장면의 사진(제55회 한국보도사진전 대상/동아일보 원대연 기자 作)과 지난해 8월 제21차 남북 이산가족 단체 상봉 행사에서 모자의 꿈같은 재회를 담은 모습(노컷뉴스 박종민 기자 作 )등 생생한 현장감을 전달합니다.

김창길 기자 cut@kyunghyang.com

최신 뉴스두고 두고 읽는 뉴스인기 무료만화

©경향신문(www.kha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