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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셸 위. (사진=LPGA) |
[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재미교포 프로골퍼 미셸 위(30)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활동을 잠정 중단하고 부상 치료에 전념하기로 했다.
미셸 위는 24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LA 인근에서 열리는 휴젤 LA 오픈 개막을 앞두고 기권했다. 그는 “계속 이어지고 있는 오른손 부상 치료와 회복을 위해 무기한으로 대회에 출전하지 않겠다”고 기권 사유를 밝혔다.
미셸 위는 지난 2월 타이틀 방어에 나섰던 HSBC 위민스 월드 챔피언십에서도 손목 부상을 이유로 기권했다. 약 한 달 동안 휴식과 치료에 전념해온 미셸 위는 이달 초 열린 시즌 첫 메이저대회 ANA 인스퍼레이션에서 복귀했지만, 완벽한 컨디션을 회복하지 못했다. 롯데챔피언십까지 2개 대회 연속 컷 탈락한 미셸 위는 이번 대회를 앞두고 활동을 중단하기로 했다.
AFP 통신은 미셸 위가 손목뿐 아니라 목, 등, 엉덩이, 무릎, 발목 부상에 시달리고 있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