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은희, LPGA 투어 롯데 챔피언십 준우승…이민지는 공동 3위

지은희의 최종 라운드 경기 모습[게티이미지/AFP=연합뉴스]

지은희(33)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롯데 챔피언십(총상금 200만 달러)에서 준우승을 기록했다.

지은희는 21일(한국시간) 미국 하와이주 오아후섬 카폴레이의 코올리나 골프클럽(파72·6397야드)에서 열린 4라운드에서 버디 2개와 보기 3개를 묶어 1오버파 73타를 쳤다. 최종합계는 12언더파 276타다. 1위는 16언더파 272타를 친 브룩 헨더슨(캐나다)이 차지했다.

올해 개막전인 1월 다이아몬드 리조트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에서 정상을 차지한 지은희는 이번 대회 2라운드까지 단독 선두를 달렸다. 그러나 3∼4라운드에서 타수를 잃고 시즌 네 번째 톱10 진입에 만족해야 했다.

호주교포 이민지(23)와 에리야 쭈타누깐(태국)는 공동 3위(11언더파 277타)를 달성했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활동하는 최혜진(20)은 공동 5위(10언더파 278타)로 선전했다. 유소연은 공동 9위(8언더파 280타)를 기록했다.

계랭킹 1위 등극 이후 첫 대회에 나선 고진영(24)은 마지막 날 두 타를 잃고 공동 17위(6언더파 282타)에 그쳤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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