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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8 (토)

주희 16차례 ‘선방 쇼’… 부산시설공단, 챔프전 1차전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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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일보

부산시설공단 골키퍼 주희. 대한핸드볼협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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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대표 골키퍼 주희(30ㆍ부산시설공단)가 여자 핸드볼 챔피언결정전 1차전에서 눈부신 선방쇼를 선보이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부산시설공단은 18일 부산 기장체육관에서 열린 2018~19 SK핸드볼코리아리그 여자 챔프전 1차전 홈경기에서 디펜딩 챔피언 SK슈가글라이더즈에 24-20으로 승리했다.

골키퍼 주희의 선방쇼가 빛났다. 주희는 이날 16개의 상대 슛을 온몸으로 막아내며 골문을 단단히 잠갔다. 주희는 특히 7m던지기만 두 차례나 막아내는 등 세이브율 45.71%를 기록하며 챔프전 1차전 MVP에 올랐다. 주희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 “정규리그 후반 서로 손발이 안 맞았던 건 사실”이라며 “챔프전을 앞두고 휴식기 동안 서로 배려하면서 호흡을 맞추는게 주력했다”라고 말했다.

전반전은 팽팽했다. 전반 초반 부산은 4-1까지 앞서며 흐름을 잡았지만 SK 에이스 김온아의 움직임을 끊지 못하면서 조금씩 추격을 허용, 13-12로 전반을 마쳤다.

하지만 후반부터 부산의 수비벽이 탄탄해졌고, 여기에 에이스 류은희와 왼쪽 날개 김수정의 공격력까지 살아나면서 3~4점차 리드를 잡았다. 특히 류은희는 고비 때마다 중앙 중거리 슛을 성공시키며 상대 추격을 저지했다. 류은희가 8득점 김수정이 6득점으로 공격을 이끌었다.

SK는 후반 공격이 풀리지 않자 김선화의 오버스텝 반칙이 두 차례 연속 나오는 등 스스로 무너졌다. 강재원 부산시설공단 감독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전반 초반 공격이 원활하게 풀리지 않으면서 게임이 수월하지 않았다”면서 “노 마크 상황에서 주희 선수의 선방이 이어지면서 분위기를 가져올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부산은 이날 승리로 오는 20일 서울 SK핸드볼 경기장에서 열리는 2차전에서 승리하면 통산 첫 통합우승을 차지한다.

부산=강주형 기자 cubie@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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